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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1.09.14 17:08

장태훈 주연 '그대 어이가리', 베를린국제예술영화제 본선 경쟁작 공식 초청

▲ 장태훈 (매그넘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장태훈이 주연한 영화 '그대 어이가리, a song for my dear(감독 이창열)'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베를린국제예술영화제 본선 경쟁작으로 공식 초청됐다. 

'그대 어이가리'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 환자의 삶과 죽음, 거기에 만가(상여가)소리를 조합한 우리 전통문화를 재현한 영화다. 

지난 2월 17일 서울 용산 cgv에서 기술시사회를 마친 '그대 어이가리'는 고령화 시대에 세계의 어느 가정에도 있을 법한 치매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과 부부의 사랑이야기를 서정적인 영상과 롱테이크 기법으로 그려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도심 다리위에서 빌딩 숲속으로 나가는 상여 엔딩 씬은 지금까지의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장태훈은 극중 치매에 걸린 장모를 바라보는 복잡 미묘한 사위의 심리를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소화해 내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장태훈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창열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이 애정을 쏟아 만든 작품이다. 본선 경쟁부문 초청 소식을 듣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행복해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장태훈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상업영화에도 캐스팅돼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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