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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15 09:39

턱관절장애로 벌리기 힘든 심한 턱통증, 치료법 적용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턱관절장애의 대표적 증상인 턱통증은 일상생활 하는데 있어 매우 불편하고 참기 힘든 증상이다. 34세 학원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A씨는 몇 달 전부터 음식을 먹을 때 턱에서 ‘딱 딱’ 소리가 났었다. 그러나 신경은 쓰였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몇 달을 보냈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턱에서 통증이 미세하게 나기 시작했다가 통증이 없다가를 반복하다가 지난달부터 조금 턱통증이 심해지더니 이번달 들어서는 참기 힘들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관련 병원을 통해 치료를 하기로 맘먹었다.

턱통증이 있다는 것은 턱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턱관절의 좌우 대칭 구조가 틀어져 입을 벌릴 때 한쪽 턱이 빠지면서 소리가 나는 턱소리와 턱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 강동모커리한방병원 김재형 원장

턱관절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A씨처럼 턱소리나 턱통증 등 턱관절장애 초기증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심한 편두통이나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나 소리가 안들리는 난청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입을 벌리기 힘든 개구장애나 얼굴이 틀어져 보이는 안면비대칭도 발생한다.

따라서 턱관절장애 초기 증상인 턱소리나 턱통증이 있다면 빠르게 턱관절병원을 찾아 치료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가 늦어지면 더 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초기 증상 발생 시 치료해야 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턱관절장애는 턱뼈 자체의 문제보다 손상된 턱관절의 근육 인대 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턱관절장애 예방의 지름길이다. 하지만 턱소리와 턱통증이 있다면 빠르게 검사와 상담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턱관절장애를 발생시키는 잘못된 습관으로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 ▷한 팔로 턱을 자주 괴는 습관 ▷이를 습관적으로 세게 ‘악’ 무는 습관 ▷잘 때 이를 상하가 아닌 좌우로 이를 가는 이갈이 습관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심한 스트레스나 책상 앞에서 컴퓨터를 할 때 목을 앞으로 빼는 습관인 거북목 자세의 경우에도 턱관절장애를 발생 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강동모커리한방병원 안면턱관절센터 김재형원장은 “턱관절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들의 상태를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 증상 원인을 찾기 위해 기본적인 엑스레이 검사나 MRI로 근육인대의 염증 및 이상 소견을 자세히 진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검사 결과에 따라 1:1 맞춤치료를 통해 빠르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을 둬야 한다. 턱관절장애 치료법은 주로 턱교침요법 등을 통해 증상개선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턱교침요법은 턱관절을 직접 손으로 교정하는 턱교수기요법으로 경추 및 흉추를 교정하고 전신을 바로잡는데 적용한다. 또한 교정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해도 턱관절 내부의 약해진 근육이나 인대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에 이를 교정과 더불어 같이 잡아줘 턱소리와 턱통증 등을 치료해야 한다. 또한 아픈 부위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약물요법과 기혈 순환과 장부 기능을 도와주는 다양한 침요법도 증상에 맞게 적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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