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장기 렌트와 오토리스서비스는 매달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일반적인 자동차 구매 방식과는 달리 초기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입차부터 국산차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즉시 출고가 가능한 차량들을 계약할 경우에는 별도의 대기 기간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경제적인 혜택들을 누릴 수 있다. 보험료의 경우 리스 업체가 별도로 대납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으며, 차량 한 대당 연간 천 만 원까지 비용처리가 가능해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장점들로 매년 중고 장기 렌트와 오토리스서비스의 이용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장기 렌터카나 자동차 리스상품의 이용수요가 늘어난 이후로 '사업자의 일방적 계약해지', '중도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청구' 등 계약과 관련한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장기렌트나 리스 상품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이를 중고차 장기 렌트 및 오토리스서비스 업체 ‘차담오토리스’와 알아봤다.
‘차담오토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장기렌트 서비스의 경우 계약기간이나 주행거리, 보장내역를 비롯해 정비서비스 이용 및 만기 반납 여부 유무 등에 따라 이용요금이 상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리스는 소비자가 금융사를 통해 원하는 차량과 기간을 결정한 뒤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계약을 진행하기에 앞서 중도 계약 해지 시 발생하는 위약금이나 계약 만기 시에 발생하는 차량 반환 지연금 등 추가 비용과 관련한 정보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렌트 및 리스상품들은 주로 36개월에서 48개월가량 계약을 진행하게 되는데, 오랜 기간 동안 대여료를 지불해야 하는 만큼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이용기간 동안 금전적으로 어려워 지지는 않는지 등을 고려해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