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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2 09:03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코재수술, 성형외과 선택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성형은 눈성형과 함께 미세한 변화로 이미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하지만 코성형 시행 빈도가 높아지면서 재수술 사례 역시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신의 코에 어울리지 않는 코성형이 진행된다면 염증 및 구축 현상 등 부작용과 더불어 만족도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단순히 비용이나 후기를 우선시해 성형외과를 찾거나 특정 유명인의 코 모양을 고집하는 행동은 지양해야 하며 정밀 진단 하에 담당의료진의 소견을 청취한 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코성형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는 단순 코의 모양뿐만 아니라 얼굴과의 전체적인 조화가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

얼굴의 이미지를 만드는 눈, 입 등의 부위와 얼굴형과 어울리지 않는 코 모양은 어색함을 야기할 수 있으며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따라서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코성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코는 개인마다 코의 모양이나 피부의 늘어짐 정도, 콧속의 구조, 얼굴 전체의 비율, 성별에 따른 골격 등 특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형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며 “코성형 시행 전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하며 심미성과 기능성을 총괄적으로 감안해 디자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코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1차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 전반적인 조직이 부드러워진 후 시술해야 한다. 다만 간단히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을 한 경우라면 수술 후 3개월 이내에도 재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부위의 제한적 박리를 통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1차 수술 실패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코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 후 재수술을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일단 보형물을 제거하고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을 확인한 후 재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수면 마취 하에 진행되는 코재수술은 약 1시간의 수술시간이 소요된다.

코재수술 시 적용되는 개방형 코수술은 코 바깥을 절개해 피부를 들어올린 후 코끝 연골과 골격 등을 직접 보면서 진행하므로 휜코, 매부리코, 복코 등 기능 결함적인 코 등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원활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만큼 정교한 수술 집도에 도움이 되며 흉터는 미세해 보통 3개월 전후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옅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재수술 시에는 개인별 상태에 따라 다양한 코재수술 재료도 활용할 수 있다. 코재수술 재료는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근막 등의 ‘자가조직’과 실리콘, 기능늑연골, 대체진피 등의 ‘인공보형물’로 나뉘며 자신에게 최적화된 재료가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선 원장은 “코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조직 손상이 크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료진을 중심으로 코재수술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면서 “성형외과 방문 시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코 내부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첨단 장비 구비 여부와 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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