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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9.10 15:42

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두 번째 보금자리 헌정... 꾸준한 선행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2호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션은 8일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의 헌정식을 진행했다.

최재국 님 가정에 마련해드린 보금자리는 션이 작년 75주년 광복절을 기리며 개최한 '2020 버츄얼 815런'에서 81.5km를 완주하고 모은 기부금으로 지어졌다. 최재국 님은 강진 4.4 독립만세 시위에서 군중에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최덕주 선생님의 손자다.

션은 지난 7월 3일 2호 보금자리 집짓기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0 버츄얼 815런' 개최 당시 달리기와 후원에 이어 봉사로 의미를 더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션은 "815런에서 같이 뛰고 응원해준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예쁜 집이 지어진 것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 3호, 4호, 5호 보금자리를 계속 지어 나가겠다. 독립유공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션은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개최한 '2020 버츄얼 815런'으로 3억 원을 모금한데 이어 올해 '2021 버추얼 815런'에서 국내외 3천여 명의 러너, 30명의 페이서, 60개 후원기업과 힘을 합쳐 8억여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지난 5월에는 독립 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돼 혹독한 고문 끝에 순국하신 독립유공자 김용상 선생님의 손녀 김금순 할머니를 위한 1호 보금자리를 완공했다. 션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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