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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과다, 삶의 질 영향 '적절한 치료 받아야'
2021년 09월 10일 (금)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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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생리를 할 때 평균 30~40ml 정도의 출혈을 경험한다. 월경과다는 생리주기 동안 월경량이 80ml 이상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자궁이나 호르몬 문제, 특정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빈혈이나 호흡곤란, 피로, 무기력증 등을 보일 수 있다.

   
▲ 인정병원 김병인 병원장

월경과다는 크게 자궁이나 난소 등의 생식기관의 이상과 그렇지 않은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기질적 원인에 의한 월경과다는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 용종 등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 또한 자궁 내 감염,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이나 자궁경부암이 있을 때에도 월경과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월경과다의 약 50% 이상은 자궁이나 난소 등 생식 기관에 기질적 문제가 없고 그밖에 다른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 없어도 발생한다.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난소 장애로 인해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을 이루면 배란이 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하게 되면서 생리량이 많아질 수 있다. 또한 배란이 된 후에 혈관 수축과 지혈 등 생리량 조절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생리량이 많아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체중의 갑작스러운 감소나 영양 불균형, 과도한 운동과 스트레스도 월경과다를 유발한다.

인정병원 김병인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월경과다는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월경량이 많다고 느끼고 이로 인해 피로나 무력감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월경과다는 약물이나 장치,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섬유소 용해 억제제를 통해 자궁내막의 섬유소 분해 효소 생성을 억제해 생리량을 감소하거나 소염진통제의 복용으로 혈관 확장 물질의 생성을 억제, 생리량을 감소할 수 있다.

또한 호르몬 함유 자궁내 장치는 프로게스테론의 방출을 도와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 생리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자궁내막 소파술, 자궁내막 절제술, 자궁적출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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