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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1.09.10 11:50

[S종합] 찬희X박유나 ‘화이트데이’, 게임 원작 호러 판타지... 기대 가득

▲ 박유나, 강찬희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찬희와 박유나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가 올가을 관객들을 찾는다.

10일 오전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찬희(SF9), 박유나, 장광, 송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운 감독은 “저도 즐겁게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했던 유저다. 이 게임을 영화화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실화 가능성이 보여 빨리 대본을 쓰게 됐다”라고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 강찬희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올해 발매 20주년을 맞이한 국산 호러 게임의 전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호러 영화이며, 게임 속 설정에 퇴마 소재를 결합하여 원작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원작과 달리 퇴마 소재가 추가된 것과 관련 송운 감독은 “원작이 원체 오래돼 게임을 해본 분들이 많지 않나. 그렇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넣고 싶었다”라며 “퇴마 소재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넣어 판타지 호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감독은 “탄탄한 원작 스토리에 학교 폭력 등 사회적인 주제를 섞어서 관객들이 빠져들 수 있게끔 했다”고 덧붙였다.

강찬희는 아직 능력을 자각하지 못한 대한민국 최고 퇴마사의 후계자 희민으로 분한다. 찬희는 “희민은 비밀을 간직한 전학생”이라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유명한 게임이 원작이기도 하고, 그 게임 속 내용과 대사들이 들어가 있고 새로운 요소들도 들어가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박유나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촬영 중 힘들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강찬희는 “물을 무서워해서 수중촬영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정말 공포 그 자체였다. 물속에서 눈을 뜨는 게 처음이라 조금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에서 촬영하는 게 많이 무서웠다고. 강찬희는 “촬영장에서 항상 무서웠다”며 “저는 매니저와 2인 1조로 화장실에 갔다. 공포감을 조금 느껴보기 위해 스태프들이 없는 곳으로 매니저와 함께 둘이 같이 가보기도 했다. 항상 2인 1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유나는 학교의 저주에 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녀 소영을 연기한다. 첫 장편 영화 데뷔를 하게 된 박유나는 “열심히 찍어서 기대가 된다”며 “화이트데이 게임을 좋아해 이 대본을 받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 장광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장광은 퇴마사 무영을 맡았다. 장광은 “퇴마사 역할은 처음”이라며 “시나리오를 읽을 때 빠져들었다. 읽을수록 오싹해지면서 춥더라. 뒷덜미를 누가 당기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포영화 촬영이 처음이기에 어렵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강찬희는 “호흡이 중요한데 이를 조절하기가 힘들었다. 많은 도전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장광은 “강찬희와 두 번째 호흡인데 예의 바르고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신선했다. 날로 발전하는 게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드라마 'SKY 캐슬', '여신강림'에 이어 다시 뭉친 것과 관련 강찬희는 “유나 누나가 현장에서 워낙 잘 챙겨줘서 편하게 촬영했다.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나는 “친동생 같아서 장난을 많이 친다. 호흡 맞출 때 편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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