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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08 10:47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비용 부담 던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만 65세 이상 나이에서 임플란트 시술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5년 전에는 21만 명이었던 환자 수가 작년에는 51만 명에 가깝게 늘어났다. 정부에서는 고령 환자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임플란트 시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건강보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임플란트를 최대 2개까지, 본인 부담금 30%만 지불하면 된다.

▲ 굿윌치과병원서면 방민기 병원장

임플란트는 인체에 거부감이 없는 소재의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하고, 보철을 씌워 자연치아를 대신하는 인공치아를 말한다. 과거에는 높은 가격으로 인한 비용적 부담과, 어려운 시술이라는 인식에 임플란트 환자가 적었지만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점차 대중화되면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이유는 이물감이 크고, 시간에 따라 변형되는 틀니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심미적이고, 브릿지 시술처럼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치아가 없이 방치되면 잇몸뼈가 내려앉고, 인지력이 떨어져 치매와 같은 질환의 발병 확률도 올라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저작력이 자연치아의 약 90% 정도로 뛰어나서 치아가 없는 환자들의 삶의 질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6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는 어느 치과나 같은 재료를 사용하며 같은 비용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지만, 치료유형에 맞는 장비를 통한 의료진의 섬세한 시술이 요구된다.

굿윌치과병원 서면 방민기 병원장은 “임플란트는 개개인마다 다르게 생긴 구강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실패율이 낮다. 3D-CT나 디지털화된 가이드 장비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임플란트는 고난도 술식인 만큼, 임플란트 식립 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아야 응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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