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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9.03 10:51

구도쉘리, 브라톱 방송 논란→2년 만에 권혁수에 화해 제안 "한 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 유튜브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구도 쉘리가 방송인 권혁수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

구도 쉘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화해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시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의 말미에서 구도 쉘리는 권혁수를 언급했다. 구도 쉘리는 "한 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아니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오해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 일 이후 뵌 적이 없는데 계속 불편한 관계로 남는거 신경 쓰이고 싫다. 혁수 오빠 영상에 상처받을 만한 댓글이 남은 걸 보고 저도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도 쉘리는 "앞으로 하시는 일 잘됐으면 좋겠다. 저는 다시 만나 풀고 싶은데, 혁수 오빠 괜찮으시겠어요?"라고 화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시선을 모았다.

▲ 유튜브 캡처

앞서 2019년 구도 쉘리는 권혁수와 함께한 '등뼈찜 합동 먹방'에서 등뼈찜을 먹다 갑자기 상의를 탈의했고, 브라톱 차림으로 방송을 이어나가 논란이 됐다. 방송 이후 많은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저런 의상은 알맞지 않다"며 구도 쉘리의 의상을 지적했고, 이에 구도 쉘리는 해명 라이브 영상을 하다 몰카를 걱정하는 누리꾼에게 "몰카 찍히는 건 운이다. 찍힐 사람은 그냥 찍히는 것"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또한 구도 쉘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톱을 입은 것은 권혁수 측과의 사전 협의사항이었다. 권혁수가 '촬영하다가 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고 제안했다"라며 "라이브 해명 방송을 하고 싶었지만, 권혁수 측에서 말렸다. '조작한 게 들키면 내 연예계 생활도 끝난다. 내가 너 옷을 벗긴 게 알려지면 성희롱으로 고소당한다. 일 끊겨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협박했다"고 권혁수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반면 권혁수는 되려 구도 쉘리가 자신이 의상을 연출해달라고 말한 것처럼 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권현수는 "몰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구도 쉘리가 '오빠가 연출한 상황인 것처럼 해달라'고 요청하더라. 하지만 그건 거짓말하는 것이지 않나. 조작한 적도 없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죽음을 언급한 적도, 협박한 적도 없다"라며 "그렇게 내가 거절하면서 구도 쉘리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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