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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09.03 09:58

'UFC' 브런슨 vs 틸, 차기 타이틀 도전자는 누가될까

▲ 커넥터티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UFC 미들급 톱 컨텐더간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5일(일) UFC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이 출전하는 'UFC Fight Night: 브런슨 vs 틸'에서는 랭킹 5위 데렉 브런슨(22-7, 미국)이 대런 틸(18-3-1, 영국)을 상대한다. 

'베테랑 파이터' 브런슨이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까. 또한, 이날 국내 유일의 여성 UFC 파이터 '불주먹' 김지연(9-3-2, 한국)이 몰리 맥칸(10-4, 영국)과 주먹을 맞댄다. 'UFC Fight Night: 브런슨 vs 틸'의 경기는 오는 5일(일) 오전 2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화끈한 피니셔' 데렉 브런슨이 미들급의 새로운 최강자를 꿈꾼다. 옥타곤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브런슨은 UFC 미들급 1R 피니시 최다 기록 보유자기도 하며 UFC에서 1분 내 피니시 승리를 거둔 7인 중 한 명이다. 2012년 UFC에 데뷔한 브런슨은 이스라엘 아데산야, 로버트 휘태커, 요엘 로메로 등의 미들급 최강자들을 상대한 베테랑 파이터다. 브런슨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들급에서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챔피언 자리에만 오르지 못했다. 다른 파이터들은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좀 더 수월한 과정을 거쳤다"며 타이틀 도전을 공언했다.

데렉 브런슨의 상대 대런 틸 또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UFC 전 웰터급 챌린저이자 종합격투기 전적 18번의 승리를 자랑하는 틸은 10번의 KO승, 2번의 서브미션 승으로 '한 방'있는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도널드 세로니, 스테판 톰슨 등의 쟁쟁한 실력자들은 잡으며 UFC에서 활약한 틸은 "챔피언 벨트를 따내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다"며 "말을 하지 않을 뿐 진심으로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틸은 베테랑 브런슨 상대로 미들급 왕좌의 자리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까.

한편, 이날 UFC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불주먹’ 김지연도 영국의 몰리 맥칸 상대로 ‘UFC 4승’에 도전한다. UFC 3승 3패를 기록 중인 두 선수는 바로 직전 경기에서 패배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김지연은 국내 미디어와 진행된 파이트 위크 인터뷰에서 "내가 신체 조건으로는 우위에 있다. 리치와 풋워크를 이용해서 거리를 두고 스트라이커로서 타격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연의 상대 맥칸 또한 필승을 다지며 "김지연에게 케이지(옥타곤)에서 최고의 밤을 선사할 준비가 됐다. 아주 큰 전쟁을 예상하고 있다. 나는 피니시 승리를 원하고 있다"라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미들급 톱 컨텐더를 비롯해 국내 유일 UFC 여성 파이터 김지연의 출전으로 기대가 모이는 'UFC Fight Night: 브런슨 vs 틸'의 경기는 오는 5일(일) 오전 2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UFC Fight Night: 브런슨 vs 틸'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밴텀급] 조나탄 마르티네즈 vs 마르셀로 로호

[미들급] 달차 룬지암불라 vs 마크-안드레 바리우

[150파운드 계약체중] 줄리안 에로사 vs 찰스 쥬르뎅

[밴텀급] 잭 쇼어 vs 류드빅 숄리니안

[여성 플라이급] 몰리 맥칸 vs 김지연

-메인카드

[라이트급] 패디 핌블렛 vs 루이지 벤드라미니

[라이트 헤비급]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vs 칼릴 라운트리

[웰터급] 알렉스 모로노 vs 데이빗 자와다

[헤비급] 톰 아스피날 vs 세르게이 스피박

[미들급] 데렉 브런슨 vs 대런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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