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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21.08.30 10:24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굿네이버스와 환경보호 캠페인 진행

▲ 싸이더스 스튜디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TV광고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ROZY, #rozy.gram)’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대표 백승엽, www.sidus-x.com)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와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지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백승엽 대표와 김진수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금),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로지는 일회용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굿네이버스의 캠페인 ‘지구를 위한 거절, 괜찮아요! 챌린지’를 시작으로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후 SNS 플랫폼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제로웨이스트와 노플라스틱 챌린지 등 일상생활 속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평소 로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회용 빨대 사용을 지양하고 공병을 재활용하는 ‘고고 챌린지’, 일회용 포장재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천을 활용하는 ‘낫랩(Knot Wrap) 챌린지’를 포함한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온 굿네이버스와의 협업은 ‘지구를 생각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로서 그간 로지의 행보와 맥을 같이 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로지와 함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나아가 아동청소년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지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백승엽 대표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을 생각하는 버추얼 휴먼으로서 로지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지는 2020년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22살의 나이로 동양적인 마스크와 171cm의 서구적인 체형,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 자유분방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실 영역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가상의 영역에서 가능하게 만드는 매력을 기반으로, 패션화보부터 TV 광고까지 그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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