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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25 16:58

평촌 서울나우병원, 신개념 약박스 출시

▲ 평촌 서울나우병원 신개념 약박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촌 서울나우병원이 지난 8월 5일 환자를 위한 신개념 약박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약박스는 해당 병원의 '병원 문화의 모든 것을 RE:디자인하다'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약박스 사용 방법은 기다란 약봉지들을 둘둘 말아서 안에 넣고 박스 한쪽 귀퉁이에 나 있는 네모난 홈으로 한 포씩 빼내면 된다. 이를 통해 집안 여기저기 널려있던 약봉투를 박스 안에 모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약박스 안에는 치료 후 퇴원을 앞둔 환자를 축하하는 카드가 들어있다. 또한 병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퇴원 후 관리법, 재활 운동법 영상들을 언제든 접속해 볼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한 줄로 길게 늘어져 끝이 보이지 않는 처방약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약 먹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바로 약박스”라며 “약 복용 때마다 긴 약봉지를 꺼내어 일일이 찾지 않아도 되고 한 포씩 뜯는 재미가 있어 약 먹는 시간이 더는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박스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정형외과 환자의 입장이 되어 고민한 결과물이다. 환자경험팀에서 환자와 부지런히 소통하고 공감하며 마음을 맺어 출시하게 됐다"라며 "당 병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환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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