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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24 17:06

하나히어링 보청기, "올바른 착용과 관리 필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청기 네트워크 업체 하나히어링에 따르면 “8월이 보청기 구입 비수기 시즌이지만 올해는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보청기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올림픽 TV 중계를 시청하면서 과거에 비해 청력이 많이 떨어졌음 인지하게 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청력 이상은 별다른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이 좋지 않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기 일쑤다. 허리디스크 협착증 질환처럼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런 사이 청력과 청신경은 빠른 속도로 악화되기 마련이다.

TV 적정 볼륨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거나 가족간의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불거지는 문제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초기 난청 환자에게 올바른 보청기 착용과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보청기의 경우 한 번 구매하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피팅(Fitting 소리조절) 및 사후관리 과정이 꼭 필요한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 구입시 청능사가 직접 정밀검사, 피팅, 사후 관리까지 진행해 주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게 중요하다.

보청기는 고가이다 보니 가격적인 요소만 보고 섣부르게 보청기를 선택하면 자칫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맞추려면 현재 청력 수준과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한 청력 검사가 첫 번째다.

그 다음은 보청기 센터 방문 시 청각학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검사자가 방음 부스에서 청력검사를 진행하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청각사, 청능사가 같은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거나 보청기 구매를 할 경우 자칫 현재 청각상태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받기 힘들 수 있고 적절한 보청기 추천을 받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보청기 네트워크 하나히어링 한 관계자는 “65세 전후로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면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대화 내용을 이해 못 해 되묻는 등 증상이 심해진다”며 “난청은 치매나 우울증 등을 유발한다.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 착용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히어링 보청기는 8월말까지 귀걸이형 보청기 무상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청각장애 등록자에 한해 최대 131만 원의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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