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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체질 유발하는 ‘식욕부진’ 원인 알아야 극복 가능
2021년 08월 20일 (금) 1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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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식욕부진은 좀처럼 식욕을 느끼지 못해 밥을 안 먹거나 적게 먹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밥을 먹는 것 자체가 귀찮아지기도 한다. 식사를 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무척 힘들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식욕부진은 어린 아이들에게서 발생할 때 더욱 큰 문제가 된다. 허약체질을 유발하고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욕부진치료는 서둘러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 청춘한의원 이구형 한의학박사

우선 보호자가 스스로 현재 상황에 대해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질병이 있진 않은지, 더위 피로 혹은 수면부족에 시달리진 않은지, 위장에 열이 많은 것은 아닌지 등을 알아내야 하는 것이다. 이같은 자가진단이 필요한 이유는 식욕부진이 무척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원인에 따라 증상에도 차이가 나게 된다.

거제아주동 청춘한의원 이구형 한의학박사는 “원인과 증상별로 진단결과에 따른 치료법 적용이 필요한데, 먼저 비위가 약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비위가 약하다는 것은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먹는 양이 적거나 자주 피곤해 하는 것, 두통이나 어지럼증, 차멀미가 심한 것, 토할 때나 트림을 자주하는 것 등이 특징이다. 맛과 냄새에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편식으로 이어질 때도 많다. 이처럼 비위가 약하다면 정신적 영향이나 환경적 면을 고려해 한약처방 등으로 치료를 실시해야하고 비위가 약한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 “장이 약한 경우라면 변비나 설사가 잦고 자주 복통을 호소하거나 다리가 아플 때가 많아진다. 밥을 잘 먹었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안 먹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장 문제를 의심해볼만 하다. 이러한 환자라면 장운동을 강화해 주어야 하는데, 한약과 매선 요법 등의 치료법을 병행해 소화기관의 신경을 강화시키고 오래 유지되도록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음식을 잘 씹지 않거나 물고만 있고 삼키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연하부진 또는 저작부진이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구형 원장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인후부의 근육발달이 덜 된 것,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것,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다"라며 "이때는 습관을 고쳐주는 것이 우선으로 행동교정을 방법을 배운 후 부모의 관심 아래 개선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속열이 문제인 경우, 심리적 원인을 가진 경우 등을 볼 수 있다. 속열 문제를 가졌다면 대개 땀이 많이 나고 성격도 급하고 구내염이 잘 생기는 특징을 보이며 편도가 잘 붓는다. 이처럼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함께 몸 상태를 충분히 살펴본 후 치료법 및 생활요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보채기만 하는 것은 상황을 바꾸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식욕부진이 생기는 이유를 알아낸 후 적합한 방법을 써야 건강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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