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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19 17:28

여름철 잦은 질염, 소음순수술 필요한지 정밀검사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철은 더운 날씨 때문에 수영장, 해수욕장, 워터파크, 계곡 등을 자주 찾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 비위생적인 수질에 노출되면 질염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질염은 질의 염증 상태를 이르는 말로 감염에 의한 질염, 폐경 이후 질 점막이 얇아져 생기는 위축성 질염 등을 포함한다. 감염에 의한 질염은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으로 나뉘는데, 질 분비물 증가, 악취, 통증, 외음부 가려움 등을 동반하게 된다.

▲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또한 균 번식은 소음순 비대칭 모양, 늘어짐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다. 비정상적인 소음순 주름 사이의 분비물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질염이 자주 재발된다면 소음순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 수술은 의료진 전문성, 첨단 장비, 사후관리 체계 등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폐경 이후 질 점막이 얇아져서 생기는 ‘위축성 질염’의 경우 질 수축력 저하, 건조증, 골반근육 탄력 저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위축성 질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의료진 상담을 통해 질성형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체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질축소수술 방법으로는 ‘레이저 질매직탭’이 있다. 무엇보다 이 수술은 여성의 예민한 부위를 교정하므로, 수술 전에 폐경 여부, 질압, 건조증, 골반 근육 탄력 약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한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레이저 질매직탭은 최소 절개로 정확한 부위에 의료용 재료를 삽입하는 고난도 수술이므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후기 외에도 의료진 경력과 풍부한 의료경험, 수술 특허, 정밀 검사 시스템, 사후관리 체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질성형은 의료진 전문성이 부족할 경우 통증, 흉터, 이물감 등의 부작용을 부를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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