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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17 16:56

연세굿데이치과 김진근 원장, "치과공포증 수면마취 도움될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연세굿데이치과 구강외과 전문의 김진근 원장은 치과 수면마취 진료가 치과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치과공포증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치과 진료에 대한 공포감을 의미한다. 진료가 진행되는 동안의 느낌과 소리, 통증 등이 후유증으로 남아 치과 치료를 무서워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더 큰 통증과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수면마취를 통한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연세굿데이치과 김진근 원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치과 수면마취의 정식 명칭은 ‘의식하진정요법’이다. 어느 정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을 시키는 방식으로 의료진의 요청에 응할 수 있는 상태에서 치료가 이루어진다. 의식이 있다고 해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니며 치료가 끝난 이후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을 때에는 대부분 기억을 하지 못한다.

깊은 수면상태에 빠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마취가 되었는지 확인하냐는 질문에 연세굿데이치과 김진근 원장은 의식하진정요법을 시행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산소포화도와 4가지의 생징후 (혈압, 체온, 맥박수, 호흡수)를 통해 판단한다고 답했다. 그 외 구두 명령에 대한 반응, 꼬집는 자극에 대한 반응 등으로도 마취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수면마취를 진행한다고 해서 누구나, 100%의 확률로 마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용량의 약물을 주입했지만 또렷한 의식이 유지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산소포화도와 생징후 모니터링을 통해 허락하는 기준까지만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연세굿데이치과의 김진근 원장은 “의식하진정요법이 완전한 수면상태는 아니지만 수면마취제 외에도 국소마취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진통 효과가 있다”라며 “아주 작은 약효만으로도 진료에 대한 불안감을 낮출 수 있고 의료진의 요청에도 잘 응하기 때문에 치과공포증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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