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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13 10:20

포낙보청기 신도림센터, 보청기 시끄러우면 가상음향 피팅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뇌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뇌를 유지하려면 만약 난청이 발병했다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발표된 이후, 보청기에 대한 노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난청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저하된 청력과 손실된 청신경을 보완해 주는 의료기기(보청기)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많은 보청기 착용자들이 울림, 말소리 변별 개선 효과의 미비함 등의 이유로 제품착용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한다. 청각의료기기 구입 전 청각전문가와의 심층상담을 통해 난청의 정도와 형태, 어음변별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구입,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주파수의 청력이 좋고 청민감도가 높은 난청인이라면 오픈형보청기가 적합하며,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청장년층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초소형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미세손조작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의 난청인이라면 충전식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최근에는 보청기의 기능이 첨단화 되고 있어 사용환경이 복잡하거나 말소리 변별능력이 낮은 경우에도 청취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포낙보청기 신도림센터 정해준 청능사는 ”난청인의 청력과 사용환경, 목적에 알맞은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첫 걸음”이며 이후 “오랜 기간 듣지 못했던 소리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초기피팅과 적응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아가야한다. 더불어 청능재활 훈련을 병행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초기적합피팅은 특히나 중요하다. 정교한 피팅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귀 안에서 실질적인 소리증폭량을 확인하는 REM실이측정은 물론이고, 실 사용환경을 고려해야한다. 대부분의 소리적합이 조용한 상담실 내에서 진행이 되는 만큼 실생활환경에서 잡음과 소리의 날카로움을 호소하곤 한다.

히어링허브 청각솔루션네트워크에 등록되어 있는 신도림센터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VSE(Virtual Sound Environment) 가상음향환경 피팅시스템을 도입, 보다 미세한 피팅을 진행하고 있다. 상·하부 10개 스피커가 구축된 VSE 상담실에선 360도 소리전달이 가능하여 강당·회의실·식당 같은 자주 노출되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난청인의 소음 속 어음변별력 및 방향성 향상을 위한 피팅검사가 가능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포낙보청기 신도림센터 관계잔느 "히어링허브는 6대 브랜드(오티콘·포낙·와이덱스·벨톤보청기·시그니아·스타키)와 파트너쉽을 맺은 멀티브랜드센터"라며 "청각장애진단을 받았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청기보조금을 최대 131만원 환급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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