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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10 14:25

연세굿데이치과 강다영 원장, 비발치 교정을 결정하는 기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연세굿데이치과 교정과 전문의 강다영 원장은 지난 6월 치아 상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치향저격’을 통해 비발치 교정을 결정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치아교정을 시작하기 전 치료기간, 치료비용, 교정장치의 종류 등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발치, 비발치 여부는 가장 큰 고민이 될 수 있다. 보편적으로 돌출입인 경우 치아를 발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연 발치와 비발치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교정과 전문의 강다영 원장은 비발치 교정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를 입술의 돌출 정도와 치아 배열 공간이라고 밝혔다. 입술 돌출이 심하지 않고 치아의 배열 공간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발치를 하지 않고도 돌출입 교정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 연세굿데이치과 강다영 원장

교정 전문의의 진단 하에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 경우라도 상악이 좁을 수 있는데 이때 발치보다는 악궁확장 및 스크류 식립 등의 방법을 병행하여 비발치 교정을 진행하게 된다. 하악은 공간이 충분한데 상악 공간이 부족하다면 악궁확장 장치를 통해 공간을 마련할 수 있고, 돌출로 인해 상악 치열이 뒤로 이동하면 좋을 경우에는 미니 스크류를 식립하여 상악 전체를 후방이동시키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크류 식립의 경우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지 않는 이상 무리 없이 적용이 가능한데, 악궁확장은 대상의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나이, 골밀도 양과 관련이 있는 악궁확장은 실제로 나이가 많거나 남성일 경우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 30대 이상의 남성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며 주로 나이가 어리거나 여성일 경우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연세굿데이치과 강다영 원장은 “돌출입이라고 해서 무조건 발치교정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입술의 돌출 정도와 치아의 배열 공간이 얼마나 여유 있는지에 따라 비발치 교정이 결정된다”라며 “개인마다 다양한 케이스를 파악하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더불어 치아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전반적인 치아 비율의 조정이 필요할 경우 위해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치간 삭제를 진행하거나 무삭제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교정 후에도 치아 모양까지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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