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수빈 기자
  • 문화
  • 입력 2021.08.06 13:13

[박수빈의 into The book] ⓵ 해외주식, 이렇게 좋은데 왜 안 해요?

도서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의 주이슬 저자가 전하는 해외주식을 해야만 하는 이유

[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 도서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투자 열풍은 식을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한 기업이 ‘주식도시락’을 출시하며 3일 만에 완판됐다는 보도는 아직 대중의 뜨거운 주식 열망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주식은 아직 복잡하고 선뜻 다가가기 어렵다.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내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소중한 돈을 쉽게 투자할 수도 없지 않은가. 어려운 주식 용어도 한몫한다. 평소 주식, 경제 분야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다면 주식 용어와 복잡한 그래프에 머리가 멍해지기도 하다.

어려 어려움이 있지만, 사실 극복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진득이 앉아 공부하면 된다. 어려운 주식 용어는 책이나 콘텐츠 등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알 수 있고, 투자 기업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된다. 투자방법이야 요즘은 앱으로 실시간으로 주가를 확인하며 쉽게 매도, 매수할 수 있지 않은가. 어렵다고 느껴지지만, 공부하고 경험해보면 그리 높은 진입장벽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바쁜 나날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계속 주식을 붙들고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낮 시간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직장인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직장에서 계속 주식 창만 보고 있을 수도 없고, 설령 그랬다간 아마 인사고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직장인 사이클에 주식은 쉽지 않다. 직장인 사이클에 맞는 주식은 어디 없을까.

▲ 출처 Unsplash

이에 최근 출간된 ‘나는 잠자면서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의 주이슬 저자는 해외주식을 강력히 추천한다. 해외주식을 하게 되면 퇴근 후 정리된 뉴스들과 미국시장을 보며 투자할 수 있기에 직장인들의 생활리듬에 맞는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그녀는 해외주식의 많은 장점을 설명하며 주린이라면 꼭 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금번 시리즈에서는 주이슬 저자가 전하는 ‘해외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업은 한국에만 있지 않다
기업들은 이제 전 세계에서 경쟁한다. 한국 기업 역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여러 물건이나 음식 등을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해외 기업의 제품들이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 잡고 있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전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니 한국에서만 투자할 게 아니라, 전 세계 기업에 관심갖고 잘나가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단순히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아주 단순한 마음으로 남들이 추천하는 곳, 당장 수익이 나는 곳에 집중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말하는 ‘좋은 기업’이란, 우리의 자산을 안전한 방법으로 불려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좋은 기업이 많지만, 해외에도 상당히 많다. 우리나라 기업에만 눈길을 준다는 건 우물 안 개구리와 같다. 

▲ 출처 Unsplash

#. 자산가들처럼 리스크를 견디기 위해서는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
한국시장은 대외변동성에 의한 충격을 심하게 받는다. 시장이 떨어지면 기업도 다 떨어지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 이유에 전문가들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자산 배분’을 추천하곤 한다. 자산배분을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해외시장의 경우 한국보다 대외변동성에 대한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한국 시장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현명하게 자산을 지키면서 투자하고 싶다면 해외지수, 해외시장에 관심 갖길 바란다.

#.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할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는 곧 달러 보유를 의미한다. 달러는 미국이라는 거대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안전성이 보장된 투자인 것이다. 이와 함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면 해외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 한국 특유의 재벌 경영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
기업마나 저마다의 리스크는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오너 리스크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해외 투자의 경우에는 보다 정보 열람이 투명해 오너 리스그가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만약 한국기업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해외투자를 먼저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이슬 저자는 해외투자를 하는 이유와 함께 해외주식 투자의 기본인 미국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다음번 시리즈에서는 그녀가 전하는 해외투자, 미국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