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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8.05 23:52

[S종합] ‘맛남의광장’ 양세형X곽동연, 다양한 옥수수 요리... 호평과 혹평 사이

▲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맛남의 광장’ 양세형과 곽동연이 다채로운 옥수수 요리를 선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다양한 옥수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남 푸드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 양세형, 곽동연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옥수수 농가를 방문했다. 양세형은 "얼마 전에 옥수수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시켜먹었는데, 지금 그 장소를 온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훌륭한 토양을 자랑하는 괴산은 매년 옥수수 1만 톤을 꾸준히 수확하고 있다고. 백종원은 "옥수수 많이 먹지 않나?"라고 의문을 보였으나, 농민은 "우리 어렸을 때는 솥에 가득 쪄서 다 먹었다. 그런데 요즘은 먹을 게 많다 보니 덜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형은 "요즘은 옥수수를 집에서 쪄서 먹는 방법 자체를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농민의 고충에 공감했다.

또한 농민은 "올해 같은 경우 4월과 5월 서리가 두 차례 내렸다. 그때 냉해 피해를 엄청 입었다. 폭삭 다 죽었다. 이로 인해 수확이 늦어졌다"라며 "제철이 되면 물량이 많아져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 어제는 만원이었다면, 오늘은 6천 원이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백종원, 양세형, 곽동연은 밭에서 막 수확한 생옥수수를 맛 보기도 했다. 계속해 생옥수수의 맛을 의심하던 백종원은 한 입 먹은 뒤 “웃긴다 이거. 풋내가 날 줄 알았는데 안 난다”라며 “우유 같다. 이거 갈아서 음료 만들면 되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세형은 “생고구마 씹었을 때 맛이 난다”라며 “먹자마자 벌써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옥수수 요리 연구에서는 양세형과 곽동연이 나섰다. 양세형은 옥수수 국수와 옥수수 수프에 도전했으며, 곽동연은 옥수수 부리토를 만들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콩국수 대신 옥수수 국수가 되겠더라. 집에서 생옥수수와 삶은 옥수수를 이용해 두 가지 버전을 해봤다"라며 "옥수수 수프는 이유식처럼 굉장히 맛있다"라고 설명했다. 

▲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이날 양세형은 요리하는 동안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생옥수수의 알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옥수수알을 잔뜩 모아 자연스럽게 싱크대에 버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너 지금 버렸어?"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양세형은 “얘기하는 거 듣고 ‘우유 가져와야지’ 생각하다가 옥수수를 버렸다”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양세형은 날 없이 믹서를 가는 실수를 했다. 이를 지적당하자 양세형은 “어쩐지 회오리만 치더라”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열심히 요리했으나 양세형의 옥수수국수는 혹평을 받았다. 최원영은 옥수수국수를 먹은 뒤 “장르가 충격적”이라며 “잔디를 뽑고 갈아서 먹는 느낌이다. 잔치국수가 아니라 잔디국수”라고 평가했다. 최예빈 또한 "원래 옥수수는 씹을수록 달달한데 이건 씹을수록 쓰다"라고 전했다.

이후 ‘맛남의 광장’ 출연진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옥수수를 볶아 먹으며 차이를 비교했다. 백종원은 “생옥수수를 버터에 볶은 게 제일 낫다”라며 “찰옥수수로 하니 쫄깃쫄깃해서 맛있다”리고 말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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