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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19 13:13

직장스트레스, 스스로 극복할 수 없다면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는 가족에서부터 학교, 직장, 대인관계 등 여러 상황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적절한 긴장감으로 나타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자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스트레스와 자신의 대처나 능력, 적응 등과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가 이어져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야기시킬 수 있는 부정적 스트레스로 나뉜다.

정신적뿐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에까지 위협을 줄 수 있는 부정적 스트레스는 본인의 능력을 키우고 경제 상황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직장 내에서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 실제로 한 일자리 제공 업체인 벼룩시장구인구직에서 직장인 12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7%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 강현구 대표원장

광명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 강현구 대표원장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아마 전혀 없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스트레스는 매우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데, 이는 수면장애에서부터 시작해 우울, 불안 등의 정신 질환에 이어 두통, 소화기능 장애 등의 신체적 질환까지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 시기에 본인을 보살필 수 있는 현명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전했다.

직장 스트레스와 같은 경우 상사와의 관계나 과도한 업무량, 만족스럽지 못한 연봉 등 본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타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더 힘겹게 느껴질 수 있다. 때문에 해결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자신만의 관리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무나 사람관계에 있어서는 완벽함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을 내려두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으며,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 대해서는 거절 의사를 단호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평소 운동과 취미 생활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과 카페인과 음주, 흡연 등을 멀리해 스트레스를 야기시킬 수 있는 호르몬을 억제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강원장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미 스트레스가 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졌다면 적절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전문 기관에서는 상담을 통한 약물치료를 기반으로 인지치료, 사회기술훈련, 이완훈련 등을 진행하여, 일상 속 스트레스가 나타나는 상황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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