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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14 16:10

자궁건강 적신호 부정출혈, 빨리 병원을 찾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부정 출혈. 부정출혈은 생리 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나타나거나 1주일 이상 생리를 하거나, 생리 기간에 평소보다 많은 생리양이 많은 경우를 말한다.

▲ 와이산부인과 류진희 대표원장

부정출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을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분비 양산이 달라지면서 과도한 질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영양 부족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비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부정출혈이 발생해도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청소년 시절의 부정출혈의 경우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생리축’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의 부정출혈의 경우 질환의 징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출혈의 양이 많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자궁외 임신이나 자궁근종 등일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며 지켜보기 보다 빨리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종로 와이산부인과의원 류진희 대표원장은 “자궁 건강의지표로 가장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생리인데, 생리기간이 아닐 때 출혈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며, “대다수의 산부인과 질환은 질 초음파나 간단한 조직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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