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09 11:59

여현수, 91kg까지 늘어난 체중… 다이어트 나선다

▲ 여현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여현수가 전성기 모습을 되찾으려 다이어트에 나선다.

그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다. 왕성한 활동에 나서다 2016년 연기생활을 그만 두고, ‘억대 연봉’ 재무설계사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애로부부’에 출연, 체중 증가로 전성기 시절의 외모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체중은 91kg까지 증가했다

여현수는 업무상 매일, 평균 소주 3병을 마시고, 바쁜 업무에 식사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 코골이도 심해졌다. 여현수는 “하루는 아내가 견디다 못해 각방을 쓰자는 얘기까지 했었다”며 “관리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나겠구나”라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실제로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다이어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진을 위해 찾았던 병원에서는 혈당수치와 간수치가 정상인의 3배가 넘어 의료진으로부터 ‘혹시 죽고 싶으세요?’라는 우려 섞인 말을 듣기도 했다. 가족력이 있는 당뇨 수치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무릎도 시큰거리고, 신발이 작아질 정도로 발이 붓기도 했다.

여현수의 아내 정혜미 역시 “살이 찌면서 얼굴빛이 탁해지고 늘상 피곤해한다”며 “저러다 정말 어떻게 되는 건 아닌지 건강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 여현수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 아내 정혜미의 추천으로 다이어트 전문업체와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게 됐다.

여현수는 “배우에서 재무설계사로 제 2의 인생을 살았는데 건강하게 체중감량에 성공한 뒤 방송 활동을 통해서도 시청자분들에게 다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