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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07.06 22:48

[TFC] 김근희vs김정균, 메인카드 포문 연다 '죽기 살기로 싸울것'

김정균 "상대 별로 임팩트 없는 듯, 딱히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 안 해"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TFC 라이트급 신예 두 선수가 드림의 일곱 번째 대회 메인카드의 포문을 연다.

주최측은 5일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TFC 드림 7' 메인카드 첫 경기에서 김근희(21, 팀루키 전주)와 김정균(28, 청주 팀매드)이 라이트급매치를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 TFC드림7

둘 모두 이번 대결이 프로 데뷔전이다. 킥복싱, 주짓수에 모두 특화된 파이터로 올라운더를 지향한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다.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둘은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김근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내 이름을 전국에 알리겠다.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판정까지 가는 재미없는 경기 말고 둘 중 하나가 죽는 재밌는 경기를 펼쳐보자"고 선전포고했다.

김정균 역시 빼지 않았다. "상대가 별로 임팩트가 없는 것 같다. 딱히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망 다니지 말고 화끈하게 싸워보자"고 응수했다.

김근희는 아마추어에서 2승 4패를 기록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항상 뜨거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이번 프로 데뷔전에선 차갑고 냉정하게 임하겠다고 한다.

승리를 염원하는 그는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체력이면 체력. 모든 부분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은데, 난 항상 형들과 싸워왔다. 기대가 된다. 판정까지 가지 말자. 화끈하게 재밌게 붙자. 아직 증명하지 못하고 있어서 많이 아쉽다. 앞으로 증명해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정균 역시 아마추어에서 4승 3패를 거두며 기량을 갈고닦았다. 대전에서부터 정진석 관장을 쫓아다녀 지금의 청주 팀매드까지 오게 됐다.

그는 상대에 대해 "투지가 좋은 것 같지만 나한테는 안 될 거다(웃음). 내가 꼭 KO시킬 테니 기대해라. 최대한 프로 경기에 많이 출전하고 싶다. 빠른 기간 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날 시험해보고 싶다. 무조건 재밌고 지루하지 않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FC 드림 7'은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언더카드가 시작된다.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6경기와 메인카드 7경기로 구성돼있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언더카드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팔꿈치, 오블리크 킥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다. 인상적인 경기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 TFC 드림 7- 김병석 vs. 최성혁

2021년 7월 17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오후 5시 시작)

-메인카드-

[라이트급매치] 김병석 vs. 최성혁

[밴텀급매치] 심민갑 vs. 조서호

[미들급매치] 조경민 vs. 이천수

[플라이급매치] 박창빈 vs. 쿳산

[미들급매치] 은효성 vs. 이이삭

[라이트급매치] 김근희 vs. 김정균

-언더카드-

[라이트급매치] 우영욱 vs. 신준호

[페더급매치] 함기승 vs. 박어진

[-59kg 계약체중매치] 서형주 vs.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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