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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02 17:19

골반저질환, 출산 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출산 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골반저질환’이다. 골반저질환은 골반 내 장기를 지탱해주는 골반저근육이 약해져서 생기며 보통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나 폐경기 여성에게 흔하다. 이 질환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이 본래 위치에서 내려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증상을 알아챘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골반저질환은 골반근육 탄력 저하가 원인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케겔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케겔운동은 10초 동안 질 주위를 당기는 느낌으로 수축한 뒤 이완하는 동작을 30~50회 반복하는 동작이며 골반근육 강화를 돕는다.  

만일 지속적인 케겔운동에도 골반근육 탄력이 점점 약해진다면, 체계적인 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이 질성형수술이나 요실금수술 등을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때 개별 골반근육 탄력 저하 정도, 노화 상태, 나이, 결혼 및 출산 여부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 시술이 달라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질축소수술은 골반근육, 질 탄력을 높이고 건조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질매직탭 수술이 선호되는데, 이 수술법은 질 점막층, 근막층, 골반근육에 O자형 의료용 특수 매직탭을 삽입하여 질 수축력과 탄력을 보강시킨다.

의료용 재료인 O자형 매직탭은 3중으로 삽입되어 안정적이며 공인 기관을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 수술법은 이물감 우려를 덜었을 뿐만 아니라 건조증 완화를 돕는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골반저질환은 자신감 저하, 심리적 불안감, 스트레스, 일상생활의 불편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 정보를 찾아보는 것 외에도 의료진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박 원장은 “개별 노화 상태, 질건조증, 나이, 결혼 및 출산 여부 등에 따라 소음순비대칭이 있는 경우 소음순수술을 시행하는 등 적합한 의료 솔루션이 달라진다. 상담 과정에서 의료진이 음핵수술 등 수술 경력이 풍부한지, 안전성을 인정받은 의료용 재료를 사용하는지, 수술실 내부 소독·방역 원칙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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