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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출신 한영 “‘슈가맨3’ 방송 후 팬들 선플, 잊고 있었던 내 모습 되찾은 시간”
2021년 07월 01일 (목) 15: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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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화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bn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꽃피는 계절이 한 철이었음에도 그 향기는 쉽사리 날아가지 않는다. 매만질수록 옅어져 가는 인상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가깝게 다가서도 그 고유한 아름다움만은 잃지 않는 인상이 있기 마련. 5년 만에 마주한 한영이 꼭 그랬다. 흘러간 시간 앞에서 더없이 산뜻하고 나직한 그 얼굴.

화려한 무대를 딛고 이제는 홈쇼핑 계에서 ‘완판녀’로 급부상한 그. 햇살 좋은 초여름의 어느 날, 고유함을 놓지 않고 또렷이 빛나는 한영과 이야기를 시작했다.

   
▲ bnt 제공

꾸준히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는 그. 현재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하며 “인생에 큰 굴곡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큰 다행”이라고 답했다. 그런 면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편이라고.

LPG에 나간 이후로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는지 묻자 그는 “팀을 나간 이후로 편해진 게 있다면 내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성격이 자유분방하고 얽매이는 걸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규칙적인 생활과 안 맞는다”라고 답했다.

   
▲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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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즘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사그라진 건지 질문하니 “너무나도 어렵다는 걸 느낀다”라며 “내가 만약에 조금이라도 더 어렸다면 기본부터 다시 공부한 뒤에 연기자의 길을 꿈꿔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과 LPG는 빼려야 뺄 수 없는 관계. 2019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에서 모처럼 멤버들과 재회했던 순간에 대해 묻자 그는 “안무 연습 시간 내내 ‘이 친구들과 이런 추억이 있었지’를 느끼며 데뷔했을 때의 순간들, 위문 공연 갔던 기억들이 모두 되살아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 후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라며 “내 팬들은 옛날 모습이 보여서 좋다더라. 나도 잊고 있었던 내 모습을 다시 찾게 된 시간”이라고 답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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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가수, MC, 연기자 등 오랜 연예 활동을 하며 길을 잃지 않고 걸어온 한영. 그는 이에 대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난 굉장히 운 좋은 사람”이라며 “지금 하는 일이 여전히 재밌고, 내 끼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덧붙여서 “다른 길은 보이지 않고, ‘내겐 이 길만이 정답이다’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힌 그였다.

한편 그는 가끔 “내가 나이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는 걸까” 생각 들 때가 있다고. 이어서 “물론 그렇다고 나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다”라며 “요즘은 보여지는 나이가 더 중요한 시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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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갑상선 암을 이겨냈던 그. 그동안 건강 관리는 잘하고 있었을까. 이에 대해 한영은 “얼마 전에 건강 검진을 잘 받았다”라며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나쁜 생활 습관을 지양하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질환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선 주변인들의 헌신을 꼽았다. “수술 후 한동안 심적으로 우울할 때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다”라고 답하기도.

원활한 홈쇼핑 방송 진행으로 입소문을 탄 그.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영은 “22살 때한창 모델 활동을 하던 중 선배 언니가 ‘한번 게스트 해볼래?’라고 제안을 해주셨고, 그게 우연히 계기가 돼 꾸준히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업계 비결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편”이라며 “조그만 차이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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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상형에 대해서는 포용력 있는 사람을 꼽았다. “자기 일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한 건 좋지만 나한테까지 고집을 부리는 건 편하지 않다”라며 “꾸준한 대화로 소통하고 포용력 있게 나를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답한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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