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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6.28 15:05

[S종합] “‘우리집’ 넘는 섹시”... 2PM, 군백기 깨고 5년 만에 완전체 컴백

▲ 2PM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원조 짐승돌’ 2PM이 군백기를 마치고 6명 완전체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그룹 2PM(우영, 준케이, 닉쿤, 택연, 준호, 찬성)의 일곱 번째 정규앨범 ‘MUST’(머스트)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2PM은 군백기를 종료하고 완전체로 돌아온 것과 관련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5년이라는 시간이 길었지만, 이렇게 또 인사드리려니 엊그제 활동한 것처럼 편하고 익숙하다. 그러면서도 기분 좋은 떨림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2PM 우영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해야 해’는 멤버 우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가 담겼다.

‘해야 해’를 만든 우영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모두가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하며 타이틀곡 선정에 많은 시간을 기여했다”라며 “‘만약 나에게도 정말 사랑이 스쳐 지나간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와 ‘2PM의 앨범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두 가지 질문에서 시작된 곡이다. 그러다가 거두절미하고 '해야 해'라는 말이 나왔다. 녹음 내내 저만 믿고 따라와 주는 멤버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겠다는 절실함으로 끝까지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2PM 준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PM은 최근 지난 2015년에 발매한 ‘우리집’이 역주행을 하며 컴백 전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준호는 “참 좋았고 얼떨떨하기도 하다. 팬분들이 찍어서 올려주신 영상을 공교롭게 많이 사랑해주시고 널리 퍼뜨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준케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어떻게 '우리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보일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다.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완전체 컴백을 언제부터 준비했냐는 질문에 닉쿤은 “컴백을 꼭 해야 한다는 말은 5년 전부터 나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컴백 계획을 짜기 시작한 건 작년 9월쯤부터인 것 같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라고 답했다. 이어 찬성은 “완전체 컴백은 정해진 약속 같은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군백기 이후 팀워크에 변화가 있었냐고 묻자 우영은 “호흡은 한해 한해 더욱 두터워져 가는 것 같다”라며 “다만 이번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는 게 저희도 처음이다 보니 쉽지 않더라. 그런 게 좀 새롭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2PM 택연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몇몇 멤버들의 소속사가 바뀌었음에도 그룹을 존속하며 완전체로 컴백한 것에 대해서도 시선이 쏠렸다. 이와 관련 택연은 “저희가 16년 동안 함께했다. 일적으로 만난 동료가 아니라 가족같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 게 쌓여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회사를 나간다고 해서 제가 2PM이 아닌 게 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2PM은 오랫동안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 온 팬들을 향해 “5년 동안 기다려주시고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해야 해' 활동을 직접적으로 함께할 순 없지만, 끊임없는 소통으로 행복하고 완벽한 소통이 되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하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한편 2PM은 금일 오후 6시 정규 7집 ‘MUST’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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