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4.02.28 16:18

최원영 심이영 결혼 기자회견 "잘 헤쳐가며 행복하게 살겠다"

28일 저녁 백년가약 "드라마 대본 리딩 후 서로 호감느꼈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28일 저녁 결혼식을 올리는 최원영 심이영 부부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가졌다며 서로를 배려하며 잘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

최원영 심이영 부부는 28일 오후 서울 코엑스워커힐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신랑 최원영은 "결혼은 현실이고 연애 때 가진 감정이 깨질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게, 진실되게 헤쳐나가며 잘 살아야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백년의 유산' 대본 리딩 때 만나 그 때부터 호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매니저였던 친구에게 "심이영이 내 이상형"이라는 말을 했었고 심이영은 "좋은 사람같다는 인상을 받아 집에서 혼자 말하지 않아도 잘 통할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28일 결혼식을 올리는 최원영 심이영 부부 ⓒ스타데일리뉴스

최원영은 "사귀자는 고백을 세련되고 멋지게 하지 못했는데 신부가 의중을 알아준 것 같다"고 말했고 심이영은 "이야기하는 모습이 남자다웠고 기다렸던 말이라 '그래요'라고 답했다"며 천생연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아이를 가진 두 커플은 '꿈이'를 태명으로 지었다면서 "아이를 계속 낳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꿈이를 잘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결혼 과정 중 한 번도 다툰 일이 없다고 말한 두 사람은 각각 "같은 동료이기도 하기에 제가 한 명 있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즐겁게 살겠다"(최원영), "많이 배려하고 희생하고 사랑해줄 줄 아는 아내가 되겠다"(심이영)는 뜻을 각각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며 배우 조진웅과 정겨운이 각각 1부와 2부의 사회를 맡는다. 주례 없이 식이 진행되며 이정과 팀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