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06.14 10:01

UFC 데이나 화이트, "정찬성은 타이틀 도전자"

▲ 커넥티비티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UFC 홍보를 맡고 있는 커넥티비티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한국 단독 인터뷰’를 14일(월) 공개했다. 

화이트 대표는 "한국에서 UFC 챔피언이 탄생한다면 UFC와 종합격투기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UFC 페더급 왕좌에 오르기 위해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다시 한 번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막혀 타이틀 도전 기회를 놓쳤지만, 오는 20일(일) 댄 이게를 상대로 지난 오르테가전 패배를 설욕할 준비를 마쳤다.

화이트 대표는 ‘코리안 좀비’에 대해 “그저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이라며 치켜세웠다. 정찬성을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선수라고 평가한 화이트 대표는 "UFC에서 Top 5에 오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정찬성은 격투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고, 항상 위협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정찬성은 Top 5에 올라 있고 아직 타이틀 도전자임이 분명하다"며 코리안 좀비에 무한 신뢰를 보였다. 

현재 옥타곤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최승우에 대해서는 "93년생(만 28세)으로 한창 무르익을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며 "분명하게도,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건넸다. 이어 최승우와 같은 신예들이 UFC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격투기에 대한 관심이 커져야 많은 선수들이 UFC에 합류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 대표는 오는 8월 최두호와 강경호의 경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9년 UFC 부산 대회 이후 약 1년 9개월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최두호에 대해 "코리안 슈퍼 보이를 사랑한다"며 "내가 그렇듯, 모든 팬들이 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3연패에 빠져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과연 최두호가 화이트 대표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뷰에서 화이트 대표는 "UFC의 라이브 경기는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신나는 스포츠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1-2년 안에 UFC 한국 대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021년 코리안 파이터들은 좋은 시작을 보여줬다. 페더급 '스팅' 최승우 시작으로 정다운, 박준용까지 연이은 승리 소식으로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오는 20일(일) UFC 페더급 랭킹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8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르고, '스팅' 최승우도 같은 경기에서 UFC 3연승에 나선다. 이외에도 오는 8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의 복귀전도 예고되어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UFC 모든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로 만나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