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11 13:41

'TV동물농장' 멸종 위기종 붉은 바다거북 살리기 위한 수생 동물 수의사의 고군분투

▲ SBS 'TV동물농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름답고 신기한 바다 속 생물들이 살아가는 제주의 한 아쿠아리움.

그곳에는 수생 동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국내 최초 수생동물 수의사 홍원희씨가 있다. 그녀의 일과는 아쿠아리움의 동물들을 살피는 일로 시작된다.

분변에 문제가 있는 펭귄부터 식음을 전폐한 채 미동도 하지 않는 상어까지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신속하게 치료를 마친 뒤 급히 향한 곳에는 멸종 위기 종 붉은 바다거북이가 있었다.

어느 날 폐그물에 걸린 채 구조가 됐다는 붉은 바다거북. 구조 당시 등갑이 깨져있고, 한 쪽 어깨뼈가 드러나 있는데다 식도가 노출될 만큼 목의 상처가 심각한데다 과다출혈로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다고. 2년에 걸친 두 차례의 대수술 끝에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됐지만,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선 한 차례 수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홍원희 수의사와 각 분야 최고의 수의사들이 모였다. 거북이들은 마취가 되면 잠수를 하는 걸로 착각해 호흡을 참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자칫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긴장 속에 수술이 시작되었지만, 괴사된 어깨 부위의 상처와 식도가 노출된 목의 상처로 수술이 지연되고...

과연, 붉은 바다 거북이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바다를 터전삼아 살아가는 수생 동물들. 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홍원희 수의사의 이야기가 슈퍼벳을 통해 공개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