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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1.06.10 11:16

뮤빗, 유튜브+음방 조회 수 합산한 자체 동영상 차트 신설

▲ 블렌딩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글로벌 K-POP 플랫폼 뮤빗(Mubeat)이 새로운 동영상 차트를 오픈한다.

10일 오전 ㈜블렌딩 측은 “자사의 글로벌 케이팝 플랫폼인 ‘뮤빗’이 유튜브 조회 수와 음악방송 클립 조회 수가 더해진 새로운 동영상 차트를 오픈한다. 기존 동영상 차트가 공식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무대의 조회 수가 각각 집계되고 해외 팬덤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새롭게 차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고 BTS, 블랙핑크, EXO 등 글로벌 대세로 자리잡은 아티스트들은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1억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기존 활동 앨범까지 10억 뷰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멜론, 지니, 플로(FLO) 등 국내 음원사이트의 차트는 국내 이용자의 사용량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글로벌 팬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케이팝 산업의 특성을 생각하면 실제의 인기를 담아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는 전 세계 유튜브의 동영상을 반영하는 인기 동영상 외에 별도의 차트를 제공하고 있고 음악방송 프로그램의 조회 수는 따로 집계되기 때문에 명확한 수치를 체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뮤빗은 이러한 상황을 보완하고 해외 팬덤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동영상 차트를 오픈한다.

새롭게 오픈되는 뮤빗의 동영상 차트는 아티스트들이 컴백했을 때 유튜브에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와 뮤빗에서 제공하고 있는 MBC, SBS, KBS, MBC Plus, SBS Plus 등 음악 방송의 클립 조회 수를 아티스트별, 곡별로 합산해서 TOP 100 형태로 3시간마다 발표한다. 케이팝에 관심 있는 국내외 팬덤은 뮤빗 동영상 차트를 살펴보면 어떤 그룹이 컴백했고, 어떤 그룹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지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뮤빗은 국내외 이용자들이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들의 음악 영상을 아티스트별, 멤버별, 앨범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만든 플랫폼으로 전체 사용자의 80%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해외 국가의 사용자일 정도로 전 세계의 케이팝 팬덤이 참여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응원할 수 있다.

한편 뮤빗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해외 팬덤이 국내 음악 방송이나 시상식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음악방송 글로벌 투표,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생일, 기념일 등을 뮤빗 앱과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축하할 수 있는 팬덤 광고, 케이팝 덕심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케이팝 퀴즈 등 케이팝 팬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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