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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10 09:21

'노는브로' 배구계 슈퍼루키 임성진, "배구 그만두려고 했다"

▲ E채널 ‘노는브로(bro)’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제(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에서는 ‘농활체험’ 2탄으로 갯벌 낙지잡이를 떠난 브로들의 모습과 함께 SNS 핫플레이스인 신안 퍼플섬 투어가 펼쳐졌다. 

먼저 새벽 5시부터 작업복을 갈아입고 갯벌로 향한 브로들은 40년 경력의 장인과 함께 맨손 낙지잡이에 돌입했다. 이들은 시작부터 급한 마음에 대뜸 삽을 꽂아 낙지를 놓치더니 급기야 내 다리가 아닌 듯 두 다리를 빨아들이는 갯벌의 힘에 무릎을 꿇어 폭소를 일으켰다.

이 가운데 조준호와 임성진은 혹독한 갯벌체험 속에서 훈훈한 브로맨스를 뽐냈다. 준호바라기 임성진이 “준호 형 우리 둘이 떠날까요?”라며 조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조준호는 “형이 찾아줄게”라고 대답해 알콩달콩함을 선보였다. 또한 임성진이 큰구슬우렁이를 발견하고 무엇인지 묻자 조준호는 “암모나이트”라고 장난스럽게 대답했지만 이를 못 알아들은 임성진은 “암모니아요?”라고 되물어 티키타카 케미를 완성했다.

이어 갯벌체험을 끝낸 브로들은 목포식 아침밥상으로 원기회복에 나섰다. 낙지 연포탕과 낙지볶음, 낙지 초무침, 낙지탕탕이까지 완벽한 낙지 한 상이 차려져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심지어 낙지를 무서워하던 전태풍마저 직접 잡은 낙지 맛은 다르다며 인정했을 정도였다고.

또 배구계 슈퍼루키 임성진은 “배구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유롭게 배구를 하던 그는 이전과 다른 대학교의 훈련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같이 선수 생활을 하던 죽마고우의 응원 덕분에 계속 배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요한의 이모 집을 떠난 브로들은 보라색 한복을 차려입고 온 섬이 보랏빛인 신안 퍼플섬을 여행하기 시작했다. 학창시절을 훈련으로 보냈던 브로들이 천천히 섬을 걷고 사진에 담아두는 등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안겼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레전드 김요한과 슈퍼루키 임성진의 첫 배구시합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이들의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김요한이 패배했지만, 배구계 선후배의 막강했던 승부욕과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팀 대결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맏형 박용택이 배구선수들의 엄지손을 치켜세우게 하는 날렵한 배구 실력으로 공격과 수비에 나서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노는 브로’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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