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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09 23:54

[S종합] ‘뽕숭아학당’ 장민호→임영웅, 꼰대 과장→마마보이 대리로 변신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뽕숭아학당’의 트롯맨들이 6인 6색 직장인으로 변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출연했다. 

이날 트롯맨들은 '수뽕기획' 특집을 통해 6인 6색 직장인으로 변신했다. 장민호는 꼰대스러운 만년 과장, 임영웅은 엘리트 사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마마보이인 대리, 김희재는 할말은 다하는 MZ세대 사원, 출근 1일 차 인턴 황윤성 등으로 분해 웃음을 유발했다.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이들은 출근 시간을 두고 논쟁을 벌이며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장민호 과장은 "나 때는 한 시간 전에 와서 책상을 닦아 놓고, 청소하고 그랬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라고 불평했으며, 이찬원 사원 또한 "당연히 30분은 일찍 와야한다. 9시까지라고 해서 그때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가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반면 김희재 사원은 "출근시간인 9시까지 와서 바로 업무를 시작하면 그것도 능력 아닌가?"라고 전했다.

트로트 관련 광고, 공연 기획 회사인 수뽕기획은 오전 업무로 각자 회사의 슬로건, 로고, 마스코트를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롯맨들이 업무에 집중한 사이 수뽕기획에는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바로 마마보이 임영웅 사원의 엄마가 수뽕기획 사무실에 등장한 것. 임영웅의 엄마로 분한 유민상은 임영웅을 보자마자 “우리 아들! 아우 내 새끼~”라며 끌어안은 뒤 “우리 아들이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 확인해 봐야 하는 게 부모의 마음 아니겠냐. 금쪽같은 내 새끼가 걱정돼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민상을 본 김희재 사원은 “너무 무서웠다. 깔리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첫인상을 밝혔다.

유민상은 어수선한 사이 아들 임영웅에게 몰래 오전 업무의 자료가 담긴 USB를 전달했다. 이후 임영웅은 이것을 이용해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그는 인터뷰에서 “엄마 덕분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나, 이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vs 스리랑카’ 중계로 인해 밤 11시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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