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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1.06.01 11:52

[S종합] 장기용X채수빈X정수정 ‘새콤달콤’, 뻔하지 않은 현실 연애... 공감 가득

▲ 이계벽 감독, 채수빈, 장기용, 정수정 (넷플릭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공감을 부르는 현실적인 로맨스를 조명하는 영화 ‘새콤달콤’이 베일을 벗었다.

1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 영화 ‘새콤달콤’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 이계벽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계벽 감독은 “연애를 하다 보면 새콤하고 달콤한 순간만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이 작품은 씁쓸한 순간도 맞이하게 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라며 “캐릭터를 따라가다 보면 이해하게도 되고, 분노하게도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 할 말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장기용 (넷플릭스 제공)

‘새콤달콤’은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장기용 분)과 다은(채수빈 분),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정수정 분)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현실 로맨스다.

이 감독은 “젊은 분들이 저희 때보다 훨씬 바쁘게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연애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새콤달콤’은 현실 사랑 이야기를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많이들 사랑하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 잘 이어가시기를, 헤어지셨다면 또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 정수정 (넷플릭스 제공)

장기용과 정수정은 대기업 프로젝트에 비정규직으로 파견된 장혁과 보영으로 분한다. 출연 계기를 묻자 장기용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재미있었다. 캐릭터가 다 살아있어서 현장에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으며, 정수정은 “현실적인 연애를 표현한다는 점에 공감이 많이 갔다. 또 보영 역할이 매력이 있어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3교대 근무 때문에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간호사 다은을 맡은 채수빈은 “공감이 많이 갔다. 그런데 또 마냥 뻔하지만은 않은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 채수빈 (넷플릭스 제공)

연기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자 장기용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에 중점을 뒀고, 새콤달콤한 감정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했다”라며 “영화를 보시면 장혁은 미운 부분도 있고 좋은 부분도 있다. 장혁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얘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수정은 “보영은 장혁(장기용 분)이 다은(채수빈 분)을 만나는 걸 알면서도 관심을 표현한다. 그런 부분이 미워보일까 봐 걱정이 돼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라며 “최대한 그 안에서 보영만의 사랑스러움을 보이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새콤달콤’ 출연진은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많은 분이 같이 보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콤달콤’은 오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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