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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21.05.24 10:21

'마인' 차학연, 무용 콘셉트 화보 공개

▲ 코스모폴리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차학연이 <코스모폴리탄> 6월호에서 ‘무용’을 콘셉트로 한 단독 화보를 선보였다.

최근 차학연은 화제의 tvN 드라마 <마인>에서 ‘정서현(김서형 분)’의 아들이자 효원가의 재벌 3세 ‘한수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차학연이 군 제대 후 브라운관으로 정식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는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휴식기’라고 표현하며 “그동안 너무 빠르게 달려오느라 재정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군대 가서 처음 했거든요. 다녀올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과가 끝나는 시각이 정확히 정해져 있으니까 남는 시간에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나 운동도 하고, 예전에 참여한 작품을 다시 모니터링하는 여유도 생겼죠”라고 말했다. 그간의 필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88년생 박광호’로 출연한 <터널>을 꼽으며 “연기를 제대로 시작할 마음을 먹게 해준 작품”이라 덧붙였다.

▲ 코스모폴리탄 제공

이번 <마인>에서 그는 효원가의 장남이자 매일 불면증에 시달리는 재벌 3세 ‘한수혁’을 맡았다. ‘한수혁’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묻자 “좀 다른 캐릭터이긴 해요. 연기란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꺼내는 거라 생각하기에 ‘한수혁’과 저의 공통점이 뭘까 고민하고 있어요. 재벌 가족 안에서의 생활이 몸에는 배어 있지만 내심 불편해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수혁’은 집안 공기와 사람들이 불편한 건데 자칫 이 생활이 불편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구분하는 게 중요하겠다 싶어요”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 코스모폴리탄 제공

그는 ‘한수혁’에 대해 ‘시니컬하기보다는 순종적인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자기를 내려놓고 포기한 채 사는 사람이니까 무슨 얘기를 들어도 “네, 그렇게 하세요” 하고 바로 수긍하거든요. 그런 모습이 어찌 보면 시니컬해 보이는 것 같아요”. 또한 ‘한수혁’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단순하게는 ‘수혁’의 외모, 옷차림, 헤어스타일 같은 모든 것이 멋있었으면 좋겠고, 자기가 가진 것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선택하는 ‘수혁’의 모습도 설득력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수혁’을 선택한 건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한길로 걸어가는 캐릭터라서예요. 자기가 원하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곁눈질하지 않고 쭉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거든요”라고 답했다. 그는 “드라마 <마인>은 각자의 캐릭터가 자기만의 ‘마인’을 찾아가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배우 차학연의 더 많은 이야기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6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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