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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21.05.21 11:00

임채영, 연극 '레테, 망각의 강' 출연

▲ 연극 ‘레테, 망각의 강’ 포스터 극단 (온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임채영이 김환일 작 김강동명 연출의 연극 '레테, 망각의 강' 무대에 오른다.

임채영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공연예술센터(SKON 2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레테, 망각의 강’에 출연한다.

연극 ‘레테, 망각의 강’은 우리들 삶의 여정 중에 감추고 숨기고 픈, 지워버리고 싶은 고통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치유할 수 없는 심연의 상처를 가진 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스스로 감당해낼 수 없는 충격과 상처를 가진 이들의 내면적 충돌과 외면 하고픈 진실의 이야기들을 저승의 법정과 이승의 삶을 교차하여 상징적으로 다룬 김환일 작 김강동명 연출 작품이다.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 임채영이 맡은 은수역은 27살.꽃다운 청춘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저승의 뱃사공 카론의 배를 타고 다섯 개의 강을 건너며, 이승에서의 시간을 돌아보고 저승의 법으로 심판 받아야하는 피고인이다.

어린 시절 말할 수 없는 커다란 충격의 고통을 상처로 안고, 스스로 기억을 지워버릴 만큼의 또 다른 고통 속에 자신을 던져 넣은 은수가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존재는 엄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엄마가 보이질 않는다. 10년동안 엄마를 찾아 헤맨 은수는 그녀가 사랑하는 연인 동철과 함께 엄마와 살던 어린시절의 집을 찾게 되고, 10년 전 있었던무거운 진실 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작품이다.

배우 임채영은 2016년 이대경 감독의 드라마 ‘내여친은 지식인’ 주연으로 데뷔하여 2021년 현재까지 약 40여편의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주-조연으로 쉼 없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연극 ‘레테,망각의 강’ 공연이 끝나면 곧바로 6월부터 크랭크 인 하는 홍재균 감독의 장편 오컬트 호러 무비 ‘갑둔리’의 주연으로 촬영에 임하게 된다. 순수한 외모에서 품어져 나오는 배우적 존재감이 앞으로의 작품 행보에 기대를 더하게 만든다. 

연극 ‘레테,망각의 강’은 깊은 내면의 상처를 간직한 은수역의 배우 임채영을 비롯해 저승의 법정에서 온정과 냉엄의 양면을 지닌 판사역은 장호연 배우가, 뜨거운 가슴 울림으로 은수를 변호하는 변호사역에는 강지운 배우. 날카롭고 냉철한 상대 검사역엔 이음 배우. 사랑하는 연인 동철역엔 한결 배우.어린은수역의 이혜주 배우. 돈을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성찬역의 오유안 배우.열혈 경찰역의 강유준 배우.작은 괴물이 되고픈 해수역의 염채은 배우. 그리고,주인공 은수와 극 전체를 이끌어 가는 엄마역의 김린, 최보희 배우가 출연한다. 

오는 5월 26일(수)부터 5월 30일(일)까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2시. 6시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공연예술Center SKON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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