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 코미디언 장도연이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신동엽·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장도연은 "제가 너무 감사하게도 5~6년 전부터 후보에 올랐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때마다 수상 소감을 한 번도 준비 안 한 적이 없었다"라며 "자중하자는 마음으로 오늘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장도연은 "같이 후보에 오른 분들 모두 존경하는데, 제가 상을 받으니 죄송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다"라며 "윤여정 선생님께서 하셨던 수상소감을 빌려 이야기 하자면, 제가 조금 더 운이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지난 1965년에 시작됐다. 수상 범위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