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박신영 아나운서가 오토바이와 충돌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가운데, 그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신영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제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어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영은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신영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해당 사고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다.
한편 박신영은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했으며,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 중이다.
이하 박신영 SNS 글 전문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습니다.
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어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