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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12 14:18

'멸말' 서인국, 신비로운 아우라+마성의 온도 차+환상 비주얼까지 심쿵 포인트

▲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인국이 인간계와 천상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존재 ‘멸망’으로 완벽 변신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서인국은 ‘싱크로율 장인’답게 미스터리한 멸망 캐릭터에 녹아들어 단 2회 만에 심쿵 명장면을 쏟아냈다. 이에 서인국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긴 순간들을 꼽아봤다.

# 몽환적인 환상 비주얼+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묘한 눈빛!

서인국은 롱 코트와 푸른빛의 머리칼로 몽환적인 ‘환상’ 비주얼을 완성해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따뜻한 미소와 대비되는 냉철한 눈빛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극 중 그는 100일 시한부 동경(박보영 분)과 목숨을 담보로 한 의문의 계약을 하게 됐다. 서인국은 능청스러우면서도 따뜻하게, 때로는 매정하게 박보영과의 미스터리한 관계를 이끌며 ‘케미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소녀신(정지소 분)에게 자신의 가혹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굳은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국의 깊고 짙은 눈망울은 멸망이 간직한 슬픈 이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 ‘내 편인 듯 내 편 아닌’ 서인국의 미스터리한 매력!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마성의 온도 차

서인국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내 편인 듯 내 편 아닌’ 멸망의 이중적 면면을 그려냈다. 그는 동경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손을 잡는가 하면, 빨간 실 팔찌를 매어주는 호의를 보였다. 그러나 동경이 계약을 파기하려고 하자,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하기 일보 직전의 순간으로 시간을 되돌려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했다. 놀란 동경은 그의 뺨을 내려쳤지만, 멸망은 흔들림 없이 “그니까, 네 편 아니라고 했잖아 아까”라며 날 선 메시지를 건넸다. 서인국의 서늘한 미소와 차가운 시선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홀연히 자리를 떠난 멸망은 동경 앞에 또다시 나타나 아무렇지 않은 듯 말을 붙이기 시작했다. “내가 얼마나 남밖에 모르는 놈인지 넌 몰라. 지금도 봐. 뺨 맞고도 너 살려주겠다고 달려온 거”라며 능청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아 예상치 못한 심쿵을 안기기도. 서인국은 냉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마성의 온도 차로 여전히 베일에 싸인 멸망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 “자기가 말한 그 지긋지긋한 놈이 이놈이구나?” 모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능청 매력

‘멸망’ 속에서 서인국은 특유의 미워할 수 없는 능청 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그는 밝은 얼굴로 동경에게 “내일도 볼까?”라고 천연덕스럽게 제안한 데 이어, 부드러운 목소리와 여유로운 말투로 “좀 매달려보라는 소리잖아. 너한테 온 운명한테”라고 무심한 듯 다정하게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특히 동경이 술에 취한 전 애인을 맞닥뜨린 순간, 멸망은 “여보, 자기가 말한 그 지긋지긋한 놈이 이놈이구나?”라고 당돌하게 말하며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해냈다. 모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서인국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면모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는 같이 살자는 동경의 뜻밖의 제안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예측할 수 없는 아슬아슬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에 기대를 높였다.

극과 극을 오가는 한계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서인국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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