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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11 17:47

'서민갑부', 육전으로 역전한 싱글맘 사장님 소개... 7년 만에 20억

▲ 채널A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오늘(11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SNS 추천 아이템 ‘육전’으로 20억 자산을 일군 김민영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주 한옥 마을에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춘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육전 집이 있다. 민영 씨가 운영하고 있는 이 육전 집에는 육전과 막걸리로 구성된 세트 메뉴가 단돈 만 원이다. 이는 소고기가 아닌 바로 돼지고지로 육전을 만들기에 가능한 가격이라고. 함경도 출신인 조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돼지고기 육전을 먹어 온 민영 씨는 가성비 좋은 육전을 만들면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돼지고기 육전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는데, 그의 장사 비결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먼저 민영 씨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부위를 시식한 끝에 지방 함량이 적고 담백한 뒷다릿살을 선택했다. 특히 그는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한 레시피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는데, 오랜 연구 끝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는 3mm 두께의 비밀을 찾아냈다. 또 그는 스테이크를 굽는 두꺼운 철판에 3단계에 거쳐 육전을 굽는 불 조절 방법도 연마했다. 여기에 갈빗집을 운영하던 조부모님의 비법 간장을 응용해 칼칼한 청양고추를 곁들인 양념장까지 만들었는데, 양파에 버무려 육전에 곁들이면 느끼함이 사라질 뿐 아니라 입맛을 돋워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을 완성시킨다.

과거 하나밖에 없는 딸을 위해 닥치는 대로 돈을 벌었다는 민영 씨는 어느 날 우연히 찾게 된 야시장에서 희망을 찾았다는데. 그는 야시장의 수많은 인파를 보고 다시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가슴 뛰는 경험을 한 것이다. 이후 그는 철저한 사업 계획을 통해 5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야시장에 당당히 입성했다. 하지만 첫 번째 메뉴로 내놓은 개성식 비빔당면이 20대 청년 상인들이 즐비한 곳에서 한식은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선입견에 부딪혀 빛을 보지 못했다. 이에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돼지고기 육전을 세상에 선보이겠다고 마음먹은 민영 씨는 수백 번의 테스트 끝에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챙긴 육전이 탄생시켰다고. 이렇듯 한식 메뉴로 한 우물만 파, 한옥마을까지 영역을 확장해 연 매출 8억 원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인 민영 씨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만나본다.

노점상에서 시작해 7년 만에 20억 원의 자산을 모은 민영 씨의 성공스토리와 딸과의 미래를 그리는 행복한 이야기는 오늘(11일) 밤 8시 1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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