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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10 22:45

[S종합] ‘마이웨이’ 하형주, 근황+아내 공개... 유도 금메달리스트→대학교수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하형주가 근황부터 자신의 아내까지 소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최초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가 출연했다.

이날 1984년 LA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유도 금메달을 획득한 하형주는 연구실에서 제작진을 맞이했다. 하형주는 부산의 모 대학교 스포츠 심리학 교수로 재임 중이라며 “교수로 일한 지 36년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형주는 “운동한다고 공부 못 한 게 한이 돼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운동처럼 공부도 목숨 걸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형주는 금메달을 땄을 당시 잘생긴 외모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하형주는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통쾌함, 남자다움의 상징이 됐다”라며 “피로 해소제, 화장품, 자동차 등 CF 제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 그런데 전부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CF를 거절한 이유를 묻자 하형주는 “돈이 많으면 제가 살아가는 모습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나중에 자녀들이 고등학교 때 과외를 받겠다고 하는데 150만 원씩 하더라. 그때 내 월급의 반이 나가니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인기를 얻자 예상치 못한 문제점도 발생했다고. 하형주는 “스토커가 많았다. 남자 스토커도 많았다”라며 “때려잡을 수도 없으니 잘 달래서 보냈다. 왜 왔는지는 모르겠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집에 늘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하형주는 절친한 후배인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을 만나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김재엽은 하형주에 관해 “당시 중량급은 진짜 힘들었다. 그런데 하형주는 체격 조건이 무척 좋았다. 유럽형 몸이었고, 몸이 상당히 부드러웠다”라고 설명했다.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하형주의 아내 박덕향 씨의 얼굴도 방송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박덕향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편이랑 나란히 안 걸었다. 사람들이 남편을 알아보고 그를 향해 하는 말이 궁금했다. 그래서 항상 뒤를 따라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형주는 “개인 생활이 없었다”라며 “지금 이렇듯 행복하다고 말한 지가 3~4년밖에 안 됐다. 지금도 공인으로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저를 모르는 사람이 늘어나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형주는 “하형주의 인생은 정정당당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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