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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07 14:47

[S종합] “연기력의 향연”... 이보영X김서형 ‘마인’, 강인한 여성 서사 기대

▲ 이보영, 김서형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이보영, 김서형의 출연만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 드라마 ‘마인’이 드디어 내일(8일) 첫 방송된다. 

7일 오후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보영, 김서형, 이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나정 감독은 “‘마인’은 백미경 작가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라고 느꼈다”라며 “희로애락이 전부 녹여져 있고, 그러면서도 중요한 가치를 그리고 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이보영, 이나정 감독, 김서형 (tvN 제공)

이보영은 전직 톱 배우인 효원家 둘째 며느리 서희수로 분한다. 출연 계기에 관해 묻자 이보영은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쉽고 재미있게 빨리 읽었다. 다만 제가 생전 안 해본 캐릭터여서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저와 동떨어진 세상의 이야기여서 호기심도 생겼지만, 걱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서희수라는 캐릭터에 관해 이보영은 “제가 맡은 서희수는 비밀을 감추지 않고 앞뒤가 똑같으며,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는 캐릭터”라며 “그러나 내 것이 망가지거나 빼앗기는 순간이 왔을 때 내면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강함이 모성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나 희수의 강함이 모성으로만 표현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 이보영 (tvN 제공)

이어 이보영은 “‘마인’은 어떤 한 캐릭터가 중점이 아니라 모두가 협업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품”이라며 “한땀 한땀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어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김서형은 재벌가 출신의 효원家 첫째 며느리 정서현을 맡았다. 그는 “나만의 것을 찾는 것이 개인적으로 ‘뭘까?’라고 의문을 갖고 살던 차에 이런 작품을 만나게 됐다”라며 “이를 작가님과 감독님이 어떻게 그릴까 궁금했다. 저도 이 작품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작 ‘SKY캐슬’과 반대로 상류층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김서형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작의 상류층과는 비교도 안 된다”라며 “접해보지 못한 환경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사실 무척 어색했다. 비서도 있고, 집도 걸어 다닐 수가 없는 정도의 배경에서 촬영 중이다. 대기업의 어떤 분들이 떠오르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 김서형 (tvN 제공)

이외에도 ‘마인’에는 이현욱(한지용 역), 옥자연(강자경 역), 차학연(한수혁 역), 정이서(김유연 역), 박혁권(한진호 역), 박원숙(원순혜 역) 등이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끝으로 이 감독은 “‘마인’은 뜨겁고 매혹적인 이야기임에는 분명하다”라며 “‘연기력의 향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풍성한 이야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마인’은 내일(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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