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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5.07 11:10

스노우닥, 어위크와 컬래버... NFT 형태 K팝 음원 최초 발매

▲ 스노우닥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보이그룹 어위크(AWEEK)가 세계 최초 NFT 형태의 K-POP 음원을 발매한다.

7일 오전 K-컬처 전문 NFT 마켓 플레이스 ‘스노우닥(snowDAQ)’ 측은 “당사가 오늘(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NFT 형태의 K-POP 음원을 발매한다. 시작은 글로벌 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그룹 ‘어위크(AWEEK)’의 ‘Friday, Friday, Friday’로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NFT 형태의 음원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해외에서는 저스틴 블로(3LAU), 댄스뮤직 듀오 그룹 디스클로저 등 유명 팝 아티스트가 NFT 형태의 음원을 발매하고 국내에서도 K-POP 아이돌 그룹이 포토카드를 발매한 적이 있으나 K-POP 음원을 NFT로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NFT(Non Fungible Token)는 JPEG, GIF, MP4, MP3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IP)에 대한 고유의 식별 정보를 블록체인(Ethereum)에 토큰 형태로 저장하여 위⸱변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영구 보존함으로써, 소유권과 진위 여부를 증명하는 유일무이한 디지털 인증서. 기존 수집품, 그림 거래 등에 한정됐던 NFT 기술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세계 음원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침체된 음악 시장을 살리는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더해지고 있다.

어위크의 신곡 ‘Friday, Friday, Friday’는 퓨처 신스 사운드에 청량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가미된 POP 장르의 곡으로 따분한 일상이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설레는 일주일로 변해가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연인과 함께할 요일을 기다리는 설렘을 표현했다.

‘Friday, Friday, Friday’의 음원 및 3D 아트워크는 스노우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점 판매되며 NFT 콘텐츠 구매자는 저작권을 포함한 모든 라이선스를 양도받아 소유하게 된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합의 내용에 따라 추후 유튜브 홍보, 음원 유통도 가능하다.

또한 어위크는 오는 29일 ‘스노우닥(snowDAQ)’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 ‘NFT 오아시스’에서 메타버스 기반 온택트 이벤트를 통해 비대면 팬미팅을 진행한다. 팬미팅에서 어위크는 신곡 ‘Friday, Friday, Friday’의 무대를 공개하고 글로벌 팬덤 및 NFT 컬렉터와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어위크(AWEEK)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베스트위크를 만들자는 뜻을 가진 팀으로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보면 볼수록 (The More I See)’으로 데뷔, ‘가로등 불빛 아래서’, ‘말해 뭐해’ 등의 노래를 발매했다. 데뷔 전부터 꾸준한 해외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갖추고 있는 어위크는 신곡을 통해 국내외에 다시 한번 자신들의 매력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스노우닥(snowDAQ) 관계자는 “이후에도 다양한 K-POP, K-컬처 아티스트를 발굴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NFT 오아시스’ 등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과 제휴하여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자체 NFT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가치를 입증받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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