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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05 14:20

'연애의 참견3' 1년 동안 만나면서 50번 넘게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 사연..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연인과 헤어질 때를 대비해 '이별 보험' 들고 있다는 여자친구의 기막힌 논리에 모두 경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0회에서는 1년 동안 만나면서 50번 넘게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1시간 반 연락이 안 됐다고 헤어지자 말하고, 급하게 화장실을 가느라 통화를 끊었다고 헤어지자 말하는 '습관적 이별러'였다. 이런 여자친구에게 차일 때마다 고민남은 절절하게 빌며 을의 연애를 자처했다. 

어느 날, 혼자 제주도에 가겠다는 여자친구의 의견을 반대하자 여자친구는 또다시 헤어짐을 통보했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뒤 평소처럼 고민남과 여자친구는 재회하게 되는데, 제주도에서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함께였다고. 

사실 이번뿐만 아니라 고민남에게 헤어짐을 통보할 때마다 다른 남자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바람을 피운 거라며 따졌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헤어졌을 때 만난 것이니 '이별 보험'을 들고 있었을 뿐이라 주장했다. 자신의 친구들도 '이별 보험'을 들고 있다며 쿨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연애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런 여자친구의 주장에 주우재는 "폴리아모리나 하는 소리다. 개념 자체가 아예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라며 분노했고, 한혜진은 "이건 마약(?) 같은 관계"라며 황당해했다. 

김숙은 "이건 보험이 아니라 그냥 양다리"라며 분석했고, 한혜진은 "여친은 엄청나게 정신적인 폭력을 가하고 있다. 고민남은 왜 전쟁 같은 시간을 자발적으로 견디려 하나. 성숙한 연애를 해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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