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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03 10:56

'세상에 이런 일이', 3개월째 트림 못 멈추는 아내 등장... 분당 20회 이상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4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트림을 멈추지 못하는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최근 ‘순간포착’ 제작진 앞으로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도와달라는, 간절한 손 편지 제보가 도착했다. 남편은 아내에 관해 '뇌에 바람이 찼다', '원인을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고, 제작진은 트림을 멈추지 못하는 아내 김현수(56세) 씨를 만나게 됐다.

첫 만남부터 특별한 모습을 보인 주인공은 분당 20회가 넘는 트림을 지속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한 상태였다. 잦은 트림 탓에 헛구역질은 물론, 식사하다가 구토를 하는 일도 흔하다고 한다.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트림을 멈추지 않고, 심지어 수면 장애까지 겹쳐 밤낮 없는 고통 속에 지내고 있다.

마땅한 병명도 없어, 임시방편으로 소화제를 처방받고 있다는 현숙 씨는 별다른 차도 없이, 몸과 정신은 나날이 피폐해지고 있다. 곁에서 지켜보며 속이 타들어 가는 가족은 소화에 좋다는 식단부터 매일 1시간씩 안마까지 지극정성으로 현숙 씨를 보살핀다. 현숙 씨는 촬영 중 수시로 찾아오는 응급상황은 물론 잦은 트림에 과호흡까지 이어져 혼절하기 직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대로 지켜만 볼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수십 군데의 대학 병원에 자문을 구한 끝에 간신히 연결이 닿은 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목숨을 끊고 싶을 정도의 잦은 트림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지, 10여 일간의 촬영 동안 고통을 끝낼 방법을 찾아온 제작진은 김현수 씨의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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