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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02 07:45

'전국방방쿡쿡' 현주엽, 데뷔 신고식 합격점... 최수종X하희라,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의 달콤+눈물 에피소드 대방출

▲ '전국방방쿡쿡' 영상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먹방 보스’ 현주엽이 재미와 웃음, 요리 실력까지 두루 뽐내며 ‘전국방방쿡쿡’ 데뷔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지난 5월 1일(토) 저녁 5시 50분에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연출 김 성, 이하 ‘방방쿡’) 4회에서는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현주엽의 활약상과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최수종-하희라의 달콤하면서도 눈물 가득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현주엽은 사전 미팅에서부터 ‘먹깨비’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는 안정환이 프로그램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는 중에도 식당의 메뉴판만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후 현주엽은 막내 김태균 핑계를 대면서 곱창을 시켰다. 그는 곧바로 ‘명품 먹방 쇼’를 선보였다. 프로그램보다 먹는데 집중하는 현주엽의 모습은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현주엽의 스포츠 선수 팀 합류는 배우 팀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배우 팀은 시작부터 포스를 풍기며 등장하는 스포츠 선수 팀의 기에 눌렸다. 하지만 배우 팀은 차태현의 활약을 필두로 예산 결정 게임에서 대승을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기서 현주엽은 ‘최악의 똥손’을 입증, 스포츠 선수 팀 멤버들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았다.

예산을 받은 두 팀은 극과 극의 점심 식사와 장보기를 마쳤다. 예산이 넉넉한 배우 팀은 버섯전골 한상으로, 예산에 쪼들리는 스포츠 선수 팀은 김태균의 지인 찬스로 가성비 넘치는 된장찌개 백반으로 배를 채웠다. 시장의 후한 인심 덕분에 스포츠 선수 팀도 요리 재료를 충분히 구할 수 있었다.

요리를 하는 도중에도 팀의 막내를 대하는 각 팀의 극과 극의 온도 차이가 돋보였다. 배우 팀의 이상엽은 ‘메인 셰프’로 활약하며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반면에 스포츠 선수 팀의 김태균은 실수를 연발하며 형들의 잔소리를 듣는 ‘김데렐라’ 신세로 전락, 달아나려는 멘털을 붙잡으며 급기야 정신 승리를 이끌어내는 ‘김뻔뻔’ 씨로 빙의했다.

특히 이번 대결을 평가할 캠핑 친구로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등장했다. 아이돌이 출연할 거라 예상했던 멤버들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이들 부부는 로맨틱하고 알콩달콩한 일상 에피소드를 비롯한 자녀들의 연예계 활동에 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속마음을 알아보는 게임을 하던 중 최수종이 하희라의 ‘삼각 휴지’와 ‘침대보’ 공격에 눈물을 흘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방방쿡’ 멤버들은 더 큰 일(?)이 나기 전에 급히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시식 평가 시간에서는 소시지, 즉석 밥 등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음식을 준비한 배우 팀이 혹여나 부정적 평가를 받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최수종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소시지를 꼽아 배우 팀을 안도하게 했다. 또한, 하희라는 “닭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한방 백숙을 준비한 스포츠 선수 팀을 활짝 웃게 했다.

결국 ‘주제’에서 간발의 차이로 앞선 스포츠 선수 팀이 승리를 거머쥐며 배우 팀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처럼 ‘방방쿡’ 4회 방송부터 새롭게 합류한 현주엽은 시작부터 남다른 먹방을 선보인 것은 물론 예산 획득 게임에서 예상치 못한(?) 예능신의 강림으로 ‘똥손’에 등극했다. 더불어 ‘먹깨비’다운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비롯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는 등 ‘방방쿡’ 데뷔 신고식에 당당히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MBN ‘전국방방쿡쿡’은 연예계 절친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은 낭만 식객들이 맞춤형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특산물을 찾아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방방쿡쿡’ 5회는 오는 5월 8일 저녁 5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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