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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30 15:02

[S종합] ‘보쌈’ 정일우X권유리, 신선한 소재의 사극 탄생... 완벽 케미 눈길

▲ 신현수, 권유리, 정일우 (MB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보쌈’의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완벽한 케미로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30일 오후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참석했다.

이날 ‘보쌈’을 연출한 권석장 감독은 영상을 통해 “‘보쌈’은 외부에서 운명지어진 두 사람이 운명에 맞서서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정일우, 권유리 (MBN 제공)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보쌈’은 '파스타', '골든 타임' 등의 작품으로 섬세한 연출을 자랑한 권석장 감독의 첫 사극이라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보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권 감독은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은 점이 연출하기 쉽겠다 싶어 선택했는데, 쉽지 않더라”라며 “사극이기에 제한이 있지만, 그 안에서 욕망을 표현하고 감정을 토로하는 점들이 큰 매력이었다”라고 답했다.

▲ 정일우 (MBN 제공)

정일우는 노름, 도둑질, 싸움질, 보쌈 등에 이골이 나 있는 밑바닥 건달 바우로 분한다. 무려 다섯 번째 사극을 맡은 정일우는 “기존에는 왕족 역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수염도 붙이고 장발을 선보여야 했다”라며 “분장 시간만 매번 2시간씩 걸렸다. 이를 통해 거친 바우의 모습을 잘 보이고 싶었다. 그러나 거친 외향 속에 따뜻하고 올곧은 상반된 매력도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는 어떻게 바우를 준비했냐는 질문에 “보쌈이라는 소재가 낯설었다. 자료를 찾아봤는데도 많지 않더라”라며 “낯설지만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 권유리 (MBN 제공)

권유리는 광해군과 소의윤씨 사이에서 난 옹주 수경을 맡았다. 권유리는 출연 계기에 대해 “책을 봤을 때 수경이라는 캐릭터의 스펙트럼이 넓었다. 도전해보고 싶었다”라며 “보쌈이라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정절을 강조하던 당시 풍습이나 시대적 배경을 공부하며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보쌈’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권유리는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었던 것 같다. 사극 톤이라든지 단어 같은 면이 생소하게 느껴졌다”라며 “그러나 의상이나 분장, 공간이 주는 힘이 있더라. 이를 통해 몰입하는 데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현대극과는 또 다른 사극의 매력을 '보쌈'을 통해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 신현수 (MBN 제공)

신현수는 수경(권유리 분)의 시동생이자 대북파 수장의 아들 이대엽을 연기한다. 그는 “아버지는 실존 인물이고 그에게 세 아들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가 맡은 막내아들의 성격은 알려져 있지 않다”라며 “역사적 기반을 사실로 두고 있지만,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액션을 소화한 신현수는 촬영 전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액션을 하다가 지치지 않기 위한 체력 증진에 몰입했다”라며 “평소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액션 장면이 설레고 재미있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보쌈’ 출연진은 “여러분의 마음을 훔칠 ‘보쌈’이 내일 첫 방송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오는 5월 1일(토)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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