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28 17:37

한동철 PD,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기획... MBC와 합작

▲ 한동철 PD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한동철 PD의 시작이 곧 트렌드고 팬덤이 된다.

‘오디션계 맛집 메이커’ 한동철 PD와 MBC가 합작 소식을 알렸다. 빌보드 차트인을 목표로 실력과 가능성을 겸비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을 기획 중이다. 프로그램은 2021년 11월 MBC 방송 예정이다.

새로운 오디션 소식에 연예 기획사 및 관련 종사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집중하고 있다. 한동철 PD라면 남다를 것이라는 확신. 현재 침체되어 있는 아이돌 시장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오디션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그 도전은 한동철 PD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그가 만드는 새로운 오디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동철 PD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그의 선택은 항상 옳았다. Mnet 재직 때 제작한 ‘쇼미더머니’. 당시 비주류의 장르인 ‘힙합’ 장르 오디션을 시작했고, 그가 Mnet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즌 9까지 매년 론칭되고 있다. 힙합 장르는 당당히 대중음악 메인스트림을 장악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로꼬, 스윙스, 바비, 릴보이 등 다수의 스타가 탄생했다.

그 후 한동철 PD는 ‘여성’ 래퍼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남성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힙합 장르에 변화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탄생한 것이 Mnet ‘언프리티 랩스타’다. 이를 통해 현재 힙합 시장에는 남성 중심만큼 여성 중심의 음악들도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가 방영될 때 국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는 항상 랩 장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망의 Mnet ‘프로듀스101’. 한동철 PD는 ‘국민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선택권을 주고 프로듀서가 될 기회를 제공했다. 대한민국은 ‘픽미(Pick me)’, ‘나야나’ 열풍이 몰아쳤고 지상파를 누르고 케이블 프로그램으로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멤버들은 연기, 가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는 중이다.

한동철 PD가 만든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동철 PD의 ‘선택’이 무엇일지, 어떤 ‘트렌드’로 ‘변화’를 일으킬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TV조선 ‘미스트롯’의 대성공 이후 다양한 트로트 프로그램의 부흥과 함께 트로트 시장이 부활했다. 반면, 아이돌 시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콘서트 등 공연이 막히며 침체기를 맞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을 진행하는 만큼 전 세계를 중심으로 아이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예측된다. 이에 MBC와 한동철 PD가 합작해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에 방송, 연예 관계자들이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이다.

한동철 PD가 런칭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