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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23 15:33

김병현, ‘내일은 야구왕’ 통해 전격 감독 데뷔

▲ 채널A ‘내일은 야구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야구계 레전드’ 김병현이 이끄는 역대급 어린이 야구팀이 탄생한다.

올여름 방송 예정인 채널A ‘내일은 야구왕’은 미래 한국 야구계를 이끌 꿈나무들을 찾아 야구대회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야구단을 이끌 감독으로, '삼진 잡는 BK(Born to K)', '핵잠수함' 등의 별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야구의 전설, 김병현이 확정됐다.

김병현은 1999년 미국 프로야구(MLB)에 데뷔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 시리즈 2회 우승,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우승 반지를 보유하고 있는 야구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그는 2012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 후 호주 프로야구 리그(ABL)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JTBC ‘뭉쳐야쏜다’, MBC ‘편애중계’ 등을 통해 숨겨진 입담을 뽐내며 ‘예능 늦둥이’로 활약 중이다.

김병현은 “야구팀의 수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재능 있는 선수 발굴에 대한 야심을 밝혔다. 제작진에 의하면 평소 선수 양성에 높은 관심이 있었던 김병현이 오디션 과정에서부터 야구 꿈나무들의 실력에 감탄하며,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병현은 프로그램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어린이 야구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이끄는 어린이 야구팀은 동아일보와 안동시에서 공동 개최하는 ‘제1회 황금사자기 어린이 야구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 최고의 선수였던 김병현이 어린이 선수들에게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야구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김병현의 탁월한 안목을 통해 선발될 어린이 야구팀의 선수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현재 채널A ‘내일은 야구왕’에서는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2일 전국 오디션을 시작, 30일까지 어린이 선수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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