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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22 09:54

[S톡] 조정석-정해인-주지훈, 훈남 배우들의 치킨 전쟁

▲ 조정석-정해인-주지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최근 치킨 광고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2010년을 전후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걸그룹들을 앞다퉈 모델로 기용했던 치킨 브랜드들이 최근 매력적인 남자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브아걸 포미닛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 등 대세 아이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치킨광고에 조정석을 필두로 정해인에 이어 주지훈까지 합류하며 열띤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정석은 2019년 자담치킨의 전속모델로 선정, 첫 캠페인 ‘자, 다음에는 자담치킨’에서 특유의 친화적인 모습으로 브랜드를 시청자에게 선보였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정석의 단정하면서도 자상하고 경쾌한 이미지로 자담치킨의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제품 이미지를 어필했다.

그런 가운데 조정석이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리즈시대를 열며 2차 캠페인 광고에서 사용한 재치있는 멘트는 치킨 소비자들 사이에 유행어가 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자담치킨은 조정석 효과를 단단히 누렸다. 조정석의 인기와 더불어 3배 이상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등 톱스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정석은 자담치킨과 재계약에 성공, 4월부터 신메뉴 출시와 함께 새 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조정석이 범죄 현장을 수사하는 수사관이 돼서 사람들 입맛을 '싹쓸이'한 범인을 찾는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조정석의 뛰어난 연기력에 연음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더해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정해인은 2020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푸라닭’의 광고 모델로 캐스팅 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직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색다른 프리미엄 치킨을 표방한 브랜드의 첫 모델로 나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푸라닭 치킨은 정해인의 이미지와 함께 파격적인 컨셉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반 광고에서는 검은 포장지를 부각시키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데 이어 최근 먹방을 연상케하는 광고로 시청자의 입맛을 끌어 당기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주지훈도 치킨 경쟁에 뛰어 들었다. 매력 넘치는 비주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주지훈은 ‘바른치킨’의 첫 모델로 발탁됐다. 

브랜드의 첫 모델로 나선 주지훈은 지난 16일부터 TV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맛으로 바른’이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통해 새로운 바른치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지훈은 개성 넘치는 시크한 표정과 딕션으로 시청자에게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 조정석 정해인에 이어 주지훈도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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